백남준 x 인터아트채널 x 비디오바이츠 특별전 

TV라는 캔버스를
다빈치만큼 정확하게
피카소만큼 자유롭게
르느와르만큼 다채롭게
몬드리안만큼 심오하게
폴록만큼 격렬하게 
– 백남준 

백남준은 그만의 비디오스러운 아이디어들을 조각, 드로잉, 사진, 악보 등의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플럭서스 운동(Fluxus movement)에서 시작된 초창기의 퍼포먼스와 악보 작업으로부터, 본격적으로 TV라는 시각 매체를 붓으로 삼았던 다양한 형태의 TV 스컵쳐, 그리고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던 말년의 익살스러운 드로잉과 과거의 기념비적 영상 작업에서 이어진 스틸 이미지들까지 – 백남준의 끊임없는 예술적 탐구와 실험 속에서 비디오는 다양한 매개로 파생되어 또 하나의 의미를 지닌 작품으로 전개되었다. 

백남준 x 인터아트채널 x 비디오바이츠 특별전 <Paik Nam June: VIDEOTIC IDEAS>에서는 작가의 비디오적 상상을 다양한 매개로 실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백남준의 작품 세계로 당신을 초대하고자 한다. 

주최/주관: 티핑포인트스페이스
협력 큐레이터: 이동훈
그래픽 디자인: 더스트 (Dust)
후원: 백남준문화재단, 인터아트채널,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