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울(Praoul)은 프라하와 서울의 합성어로 프라하 출신인 파블라 자브란스카(Pavla Zabranska)와 서울 출신인 용세라가 베를린의 스튜디오 호르트(Hort)에서 만나 2013년 결성했다. 그 후로 프라울은 각자 디자이너로 일하며 따로 혹은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살아가고 있다. 프라울은 현실의 사물을 비현실적인 표현 방법으로 그려내는 데에 흥미가 있으며, 그에 걸맞는 사운드를 결합시켜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구체화시킨다.

코로나 이전부터 우리는 각자 나름의 이유로 떨어져 있지만 온라인상에서 함께 작업해 왔다. 서울의 용세라가 작업을 해서 넘기고 잠을 청하면 아침을 맞은 프라하의 파블라가 이를 받아 작업을 하는 꽤나 효율적인 타임존에서 생활하며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

“Praoul The Capital”은 서울과 프라하가 아닌, 그 두 도시의 영향을 받고 자란 두 명의 아이덴티티가 합쳐진 새로운 수도이자 세계관 그 자체인 Praoul을 선보이는 전시이자 언택트 시대에 더욱 쓸모있어진 우리의 작업 방법론과 매체의 사용법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주한체코문화원의 후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포스터는 프라울이 사랑하는 디자이너들이 프라울이 만든 알파벳을 사용해 만들어주었습니다.
Eike Koenig @eikekoenig
Schick Toikka @schicktoikka
Jonathan Castro @jonacthan
Tim and Tim @timntim
44Flavours @44flavours
Benedikt Luft @benediktluft

사전 예약 링크
https://forms.gle/g35qWELBAqNhYeqR6

*<wrm space 대관 지원> 선정 프로젝트입니다.

출처: w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