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담
2018년 5월 5일 ~ 2018년 5월 13일
김대훈, 무제 2 , oil stick pastel, 200x120cm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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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칠판, 합
不在- 빈 것과 찬 것에 대하여
지금은 사라진 사람에 대한 기억
칠판-이 세상을 유지하는 세대, 움직이는 세대, 일명 꼰대, 관리자의 상징……generation
규칙적이고 중첩적인 것들이 시간이다
합_박스가 욕망하는 것들- 내 욕망을 버릴 데가 없어 합 속에 넣어 둔다.
도예가 김대훈은 근자에 들어서는 흙에서 캔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성들을 시도하고 있다. 100호 캔버스 위에 작가는 어릴 적 칠판에서의 기억들을 떠올려 본다. 선생님들이 주로 수업시간에 판서하고 나면 쉬는 시간에 아이들의 놀이판이 되기도 한다. 그 칠판에는 여러 가지 상징들이 오고 간다. 기억해야 할 것들과 지우고 싶은 것들……지워도 그 흔적들은 남아있다. 결국 기억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다는 것처럼 우리의 세포에서 숨어있는 것이다.
작가는 합이라는 상자 안에 기억을 넣어두기도 한다. 합은 뚜껑 있는 기물을 말하는 것으로 안에 들어간 것이 보석이라면 보석함이 되는 것이며, 죽은 자의 유해라면 유골함이 되는 것이다. 이렇듯 우리들이 의미 있는 것이라고 규정지어 놓은 것들은 함에다 보관하게 되는 것이다.
김대훈은 커다란 사각의 흙덩어리에서 속을 파내서 두 세 달에 걸쳐서 말려서 초벌, 그림을 그리거나 유약시유후 재벌을 해서 완성을 한다.
비워내지 않으면 다른 것들을 담아낼 수 없으므로 비우고 비워서 새로운 뭔가를 담고자 한다.
김대훈 작가는 58년생으로 홍익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작업과 합, 그리고 부재의 상징으로서의 의자 오브제 작업이 선보일 예정이다
출처 : 갤러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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