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앤텔
2023년 11월 16일 ~ 2023년 11월 26일
김세린의 작업을 처음 본 건 1년 전 오픈 스튜디오 때였다. 세로로 그려진 물고기 그림이 기억에 남는데 흑백의 담백한 표현과 절제된 묘사로 그려내어 생동감은 없었지만 그와 별개로 그림이 주는 존재감은 빈틈없이 단단했다. 그런 인상에서 기인한 듯한 묘한 사실성은 본래 대상이 가진 것과는 다른 낯선 실재로 다가왔다. 1년 뒤,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작가의 글과 그림을 읽다 보니 내가 그때 느꼈던 것이 미약하게나마 명확해진 기분이 들었는데 작가의 그림에 등장하는 사물들은 소설가가 고심해서 찾아낸 단어, 조각가가 어루만져 다듬은 조각상과 유사한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닿을 듯 말 듯 하고 원하는 듯 외면하는 무언가에 대한 갈망과 망설임을 비밀스럽지만 명확하게 드러낸 사물들을 보며 자기 앞에 벌어진 세상을 맞닥뜨린 작가의 고심의 결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_김준환@vaschael
작가: 김세린 @k_i_mser_i_n
기획: 김준환 @vaschael
서문: 김희연 @heeeyeonkim
글: 김세린
디자인: 김세린
주최/주관: 쇼앤텔
출처: 쇼앤텔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