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ll1
2025년 5월 25일 ~ 2025년 6월 14일
《Fence-go-round》는 최리아의 첫 개인전이자, 지난 4년간 제작해 온 종이 펜스 조각을 소개하는 전시입니다.
바닥에 붙은 종이는 위태롭게 일어나 펜스가 되고, 생명체처럼 자라나거나, 더러운 오줌발을 붙이고 태어납니다. 지면으로 녹아 흐르거나, 쪼개진 몸체가 서로 다시 엉겨 붙습니다. 어린아이의 공작에 가까운 방식으로, 가장 단순한 즐거움으로.
구리색 종이는 영롱하게 빛나는 순간과 똥처럼 보이는 순간을 오갑니다.
말을 길들이는 울타리인 ‘원형 마장’에서 출발한 이 작업은, 우리를 둥글게 감싸며 반복적으로 걷게 만드는 힘과 그것이 작동하는 경계에 대해 질문합니다. 우리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설정하는 사물들. 놀이공원의 회전목마(merry-go-round)가 태고의 군사 훈련을 흉내 내듯, 여기, 종이 펜스는 딱딱한 금속 펜스를 흉내 내며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합니다.
작가: 최리아
기획: 하상현
공간 디자인: 이누리
공간 시공: 괄호
그래픽 디자인: 동동
촬영: 고정균
필진: 박시내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감사한 분들: 남화연, 이성민, 이주요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2:00 - 19:00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