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림갤러리
2015년 8월 4일 ~ 2015년 8월 16일
새로운 만남, 소통하다, Mixed Materials on Scratch Board, 700x5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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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본연의 모습은 매우 순수하고, 어떠한 의미도 투영되어 있지 않다. 동물은 사람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온 생명체이고 인간은 그 어떤 것보다 동물을 가장 친근하게 받아들인다. 때문에 인간은 동물과의 경험과 과거의 기억을 바탕으로 동물에게 의미나 감정을 부여하기도 한다. 결국, 동물이 가진 의미나 상징은 동물 본연의 모습만으로 생성된 것이 아닌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표현되어졌다. 뿐만 아니라 동물은 인간의 입장을 대변하는 도구로도 표현되기도 한다.
작가는 사람들이 투영하고자 하는 감정이나 메세지를 동물의 형상에 반영하여 재현한다. 때에 따라 동물의 형상은 까만 스크래치 보드 위에 형체의 흔적으로 직접적 또는 간접적 형상이나 행위로 남겨진다. 형체의 흔적은 마치 있는 듯 없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과거의 기억을 기록한다. 스크래치 보드 위 형태의 실루엣 주변에는 마치 바람이 지나간 자리처럼 흔적이 남겨진다. 그 흔적은 과거의 기억을 기초에 두고 작가는 동물의 형상에 메시지를 투영한다.
까만 스크래치 보드 위의 흔적과 함께 남겨진 흑백의 흔적은 마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듯하고 정적인 느낌이 연상시킨다. 하지만 흑백색의 보드 위 화려한 색의 뒤덮힌 패턴이 콜라쥬가 접목됨으로써 동적인 느낌을 연상시킴과 동시에 과거의 기억과 현재를 연결시켜주듯 한 매개체로, 메타포로, 흔적으로 기억된다.
본 전시는 동물 본연의 모습에서부터 이야기하고자 자연을 배경으로 한다. 풀이 무성한 숲, 나무, 꽃, 달 등의 소재 안에서 동물의 형상 표현은 동물 본연의 특성 먼저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나서 감상자는 동물의 형상에 투영된 나 자신 혹은 타인의 메시지를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메시지는 결국 동물들의 형상 속에서 동물들이 느끼는 감정에 가깝게 느껴지다가도 결국 투영된 인간의 감정이나 메시지로써 공감하게 된다. 동물들의 모습은 나 혹은 타인의 기억들이며, 동시에 자신의 이상향을 바라보고 있다.
작가는 주로 성격이 과하지 않은 동물들을 위주로 사용함으로써 인간의 감정이나 메시지 표현에 과한 감정이나 메시지는 절제한다. 그리고 외로움, 소통의 부재, 획일화된 목표의식 등과 같은 사소한 인간의 감정 또는 메시지를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우화적으로 표현한다.


출처 - 청림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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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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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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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09:00 - 18:00
일요일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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