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291
2016년 3월 29일 ~ 2016년 4월 10일
묵묵(默默)하다. 그녀들의 작업을 보면 묵묵할 따름이다.
선을 긋고, 먹을 올리고, 자개를 붙이고 있는 그녀들의 뒷모습은 고지식 하기까지 하다.
무엇이 옳고 그르며, 어떻게 살아야 이 고단한 삶을 감내할 수 있을까 묻는 우리의 질문에 세상은 默默不答으로 일관하지만 반지하 작업실에서 유명세도, 돈도, 영화의 무엇도 따르지 않으며 오직 자신의 작업에 몰두하는 그녀들에게서, 우리 사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이야기 하듯, 화폭에 그려내는 그녀들의 선과 먹의 깊이는, 다시 한번 묵묵하게 현재의 우리 사는 모습을 담고 우리 살아가며 품는 삶의 염원을 담고,
그리고 또 편히 쉬어가라며 다독여 주는 휴식 같은 풍경을 보여주는 것이다.
默墨하다. 무심한 세상을 대신해서 默墨有答이다.
그런 그녀들의 이야기를 공간 291에 함께 모아보니 세상은 여전히 살만하구나, 위로 받으려 한다.
출처 - 공간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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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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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2: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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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12: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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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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