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건축박물관
2019년 4월 19일 ~ 2019년 6월 23일
사진, 예술의 영역에서 사진은 건축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김중업건축박물관의 기획전시 <공간기억>은 건축의 틀 안에서 건축을 바라보는 시선을 벗어나 다른 영역의 예술에서 건축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루고자 기획되었다. 사진은 그 기술이 발명된 이래 건축의 목격자이자 기록자 혹은 홍보자로 즉, 건축의 가장 강력한 전파매체로 발붙였다. 건축가들은 자신의 작품과 공간적 사유를 시각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사진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런 맥락에서 촬영된 건축사진은 일견 정형화된 어휘를 보인다. <공간기억>은 건축의 영역에서 만들어진 건축사진의 전형을 넘어 사진의 영토에서 사진가들이 건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시선에 접근하고자 한다.
사진가들은 그들을 둘러싼 환경인 도시와 건축을 피사체로 삼은 사진을 통해 사회적 진실과 모순을 드러내고, 물리적 '공간'너머에 있는 시간, 변화, 감정 같은 무형의 것들을 포착해 공동의 혹은 저마다의 '기억'으로 이끌어간다. 그것은 생성과 소멸의 모상함, 일상의 익숙함과 낯섦, 공간에 내재한 분위기와 감정, 물질적 제약에서 벗어난 상상 혹은 환상과 같은 것들이다. <공간기억>은 공간을 다룬 사진가들의 시선에 최대한 포괄적으로 접근하기 위하여 국내외 사진가 44인의 작품 121점을 다섯 조각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사진 속에 건축이 있지만 그것은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닌 사진가들의 수많은 목소리와 상념을 담기 위한 장치이자 도구로 변모한다. 전시된 사진마다 한 장의 사진이 건네는 이야기를 듣고, 공간을 넘어선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길 기대한다.
참여작가
고아라, 구본창, 권상원, 김기찬, 김민주초원, 김병훈, 김재경, 박승훈, 박형근, 방병상, 신병곤, 안준, 양현모, 원범식, 윤한종, 이주형, 임상빈, 임수식, 정성태, 정지현, 진효숙, 추영호, 아바스, 알렉스 마졸리, 앙드레 케르테츠, 앙투안 다가타, 브뤼노 바르베, 칸디다 회퍼, 다이애나 마르코시안, 이안 베리, 장 고미, 제롬 세시니, 제리 율스만, 조나스 벤딕슨, 구와바라 시세이, 마틴 파, 모이세스 사만, 뉴샤 타바콜리안, 피터 말로우, 라팔 밀라치, 레이몽 드파르동, 르네 뷔리, 심치인, 토마스 루프
출처: 김중업건축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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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09:00 - 18:00
수요일 09:00 - 18:00
목요일 09:00 - 18:00
금요일 09:00 - 18:00
토요일 09:00 - 18:00
일요일 09:00 - 18: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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