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프로젝트스페이스
2018년 11월 28일 ~ 2018년 12월 9일
“당신이 이 전시에서 보게 될 것은 필름에 쓰인 기억, 혹은 기억에 쓰인 필름이다. 어떤 것이 어떤 것을 참조하여 생성된 것인지 그 선후나 위계 혹은 어떠한 관계를 단언할 수 없기에, 혹은 이를 안다 해도 그것을 다시 정확히 확인해 볼 길이 없기에 사실 이들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다시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어쨌거나 우리는 그것을 다시 보기 위해, 다시 기억하기 위해 그것이 다시 움직이도록 할 것이다. 아니 당신이 이 ‘다시’의 과정, 되짚기가 작동하도록, 그래서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 다만 그것을 더욱 (불)명확하게 하기 위한 이 되‘짚는’ 과정은 단순히 짚어‘갈’수만 있을 뿐이다. 결국 되돌아 오는 것, 그래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어쩌면 아무 것도 없다.”
“시간의 구조는 수많은 꼬리를 가지고 있다. 이런 시간의 꼬리를 나는 시네마(cinema) 한가운데에서 종종 마주친다. 이번 작업에서는 시간의 흐름 속 공간이 탄생하고 그 공간 속 소리의 사건이 발생하는 시네마의 구조를 통해 세계 속 개인의 시간이 가지는 구조를 생각해 보고자한다.”
관람 방법
과정을 흘러가도록 할 손잡이는 오로지 한 방향으로만 움직입니다.
어느 부분이 처음인지, 중간인지, 끝인지, 반복되는 그 무엇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당신은 그저 어떤 준비되지 않은 채 어떤 흐름 속에서 시작될 뿐이며 그 이후의 시간은 당신에 의해 사건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를 천천히 한 쪽 방향으로 돌려 작품을 관람해주십시오.
작가소개
곽노원
2017년 대학원의 동기 3인과 함께 기획자 단체 ‘불량선인’을 조직. 단장으로부터 행동대장의 지위를 부여받아 여러 전시의 방명록에 선인들의 방문 흔적을 멋들어지게 남기는 직무를 수행해오고 있다. 불량선인의 발족 선언 내, ‘양(良)치 못한 인간들이 모여, 배알에 꼴리는 대로 하겠다’와 ‘걸인은 더운밥을 가리지 않는다’는 명제에 따라 다양한 활동 중이다. 2017 <관악구 조원동 1645-2> 공동 기획, 충정로 일대에 위치한 불량선인의 근거지 온상(Hotbed)에서 작가 이민우와 함께 별도의 제목이 없는 ‘일’을 기획한 바 있다.
한우리
시간을 기반으로 하는 영상, 필름, 사진, 사운드와 같은 매체를 통해 구조에서 우연성과 불규칙성, 변형, 틈을 발견하고 재배치시키는 작업에 관심을 가지고있다. 슬로우 슬로우 퀵퀵에서 <REBOOT>개인전을 개최하였고 양주시립미술관 2016<뉴드로잉프로젝트>, 하이트 컬렉션 2017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 San Francisco 2018 <FUTURE CITY: METROPOLIS REIMAGINED>등에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주최: 플랜비 프로젝트 스페이스
후원: 서울문화재단
*본 전시는 플랜비 프로젝트 스페이스의 2018 피칭앤매칭 청년예술인 워크샵&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됩니다.
출처: 플랜비프로젝트스페이스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