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의동 보안여관
2021년 6월 3일 ~ 2021년 6월 27일
“삶의 넓이와 깊이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빛과 어둠을 모두 끌어안아야 한다. 지표면 위의 태양과 아래의 태양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알아야 하고, 낮과 밤, 지상과 지하가 결국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홀로 인내하며 순도 높은 밤을 겪어낸 사람은 어둠만큼이나 빛을 잘 안다. 그는 다음 순간에 어둠이 내릴 것을 알기에, 낮의 태양을 온전히 만끽한다. 도처에 아름다운 상징이 널려 있는데, 이때 상징은 ‘살아 있는’ 리듬이자 이미지로서 존재한다. 그는 행복하게 그 이미지들과 하나가 된다. 권군은 이런 성숙의 과정을 겪는 존재로서 그가 경험한 것을 풀어 놓는다. 한때 두려움에 떨며 지하 세계를 헤맸기 때문에 비로소 빛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었다. 저마다 겪어야 할 몫의 어둠이 있기에 누가 대신 겪어줄 수 없지만, 어둠의 세계 끝에 어떤 놀라운 광경이 펼쳐지는지 공유할 수는 있다. 이 나눔의 장면 속에서 누군가는 위로와 격려를 받는다. 《빼앗긴 시간은 온다》는 그런 바람에서 마련한 전시로, 홀로 길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초심자의 행운’을 빌어주는 장이다.” 글: 홍예지
연계 프로그램
김신명숙 여신신화학자의 전시 읽기: 06.12(토) 11시
이승목 철학자의 전시 읽기: 06.19(토) 11시
태양 맞춤 퍼포먼스: 06. 26(토) 12시-13시 (유동적 러닝타임)
※ 퍼포먼스 관람시 전시장 내 인원수의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 양해 부탁드립니다.
기획: 권군
글: 홍예지, 김남수
퍼포먼스: 권군, 신채은
진행/협력: 홍예지
출처: 통의동 보안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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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8:00
수요일 12:00 - 18:00
목요일 12:00 - 18:00
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일요일 12:00 - 18: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