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제이
2017년 1월 5일 ~ 2017년 2월 16일
1 / 5
‘돈으로 열리지 않는 문은 없다’, ‘돈이 있으면 금수강산이고, 돈이 없으면 적막강산이다’, ‘돈이 돈을 낳는다’, ‘여자는 돈 없는 남자보다 남자 없는 돈을 더 좋아한다’, ‘의사의 잘못은 흙이, 부자의 잘못은 돈이 덮어준다’, ‘저승에도 돈이 있어야 간다’.
‘돈’에 관련된 동서양 속담들이다. 모두들 ‘돈’ 때문에 울고, ‘돈’ 때문에 웃는다. 대체 그놈의 돈이 뭐길래, 오늘도 어떤 이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복권을 사고, 또 다른 이는 일확천금의 행복한 꿈을 꾸며 하루를 살아간다. 이에 아트스페이스 J에서는 2017년 새해를 여는 첫 전시로서, ‘과연 우리에게 돈은 어떤 의미인가’를 한 번 되돌아보고자 『그놈의 돈』 展을 기획하게 되었다.
전 세계 각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동전 문양 위에 자전적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모사한 <기념적 주화> 작업을 통해 인간 정체성과 경제 권력에 대한 개인적인 탐구를 보여주는 노재림.
작가로서 겪게 되는 경제적 고충 속에서도 ‘작가는 작은 동전 하나도 가치 있고 아름다운 예술품으로 창조해 낼 수 있음’을 <작은 돈> 연작을 통해 담담하게 드러내오고 있는 정지필.
개인적 혹은 사회적 불만에서 오는 답답함을 창작이라는 유희를 통해 표출해옴으로써 스스로 부정적인 것들을 떨쳐냄과 동시에 타인의 공감을 통해 위안 받고자 하는 채정완.
화폐를 소재로 금융화된 현대경제의 극적 허구성을 복원하는 과정을 가시화한 일련의 작업들을 통해 금융의 유동성과 투기성을 해체하는 시도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는 최세진.
영감 어린 글들로 19세기 개혁 신학(Reformed Theology)에 영향을 준 프랑스 성직자 샤를 와그너(Charles Wagner, 1852-1918)는 자신의 저서 <단순한 삶 La vie simple, 1895>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전능한 힘이 아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우리 삶에서 절대적인 가치를 지닐 수 밖에 없는 돈에 대한 동시대 작가들의 시선을 담아낸 본 전시가 ‘나에게 있어 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반추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기획: 아트스페이스 J
출처: 아트스페이스 J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공휴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