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창작스튜디오
2018년 8월 21일 ~ 2018년 8월 31일
회화 및 설치작업을 하는‘김남연 작가’는 이번 전시 <Shape of House _mother's maison>展에서 ‘세포(Cell)’와‘House(집)’이라는 두 가지 소재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세포 작업은 잎의 해부학적 구조로부터 진행된다. 자연의 질서와 조화라는 일정한 법칙에 순응하면서 동시에 변화를 추구하는 생명체, 곧 세포는 생성, 성장, 분할, 소멸되는 과정의 각 단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변화를 보여주며, 이런 세포의 모티브는 집단의 관계 또는 사회적 구조의 모습과 닮았다고 작가는 말한다.
세포 작업의 ‘Cancer(암) 시리즈’는 작가의 오래된 기억을 회상하여 결과의 원인을 스스로 조명해보는 작업이다. 주어진 장소에서 자신만의 또 다른 작은 공간을 만들던 작가의 행위의 원인은 어머니에 대한 기억에서 떠올린다. “자궁암을 겪으신 어머니는 늘 병원에 계셨고 그때부터 집안에 자신만의 또 다른 집을 짓기 시작했다”며 “낡고 오래된 집에 방이 따로 없었던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그 당시에는 어머니의 자궁처럼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작은 공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행동의 원인을 회상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세포의 이미지가 작품의 의미와는 모순된 모습을 보여주며, 전시 공간 안에서 촉각적 질감을 살려 관객에게 긴장감을 고조시킴으로써 새로운 공감각적 전이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
출처: 가창창작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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