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S
2023년 8월 10일 ~ 2023년 9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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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오망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GCS)는 2023년 8월 10일부터 9월 10일까지 김대운 개인전 《불가사리, 不可殺伊, BULGASARI》를 개최한다.
불가사리는 죽일 수 없다는 이름처럼 불멸하며, 악몽과 나쁜 기운을 쫓고 쇠를 먹는 전설 속 상상의 동물이다. 이번 전시에서 김대운 작가는 이러한 불멸하며 이어지는 이야기를 작업에 녹여냈다. 도자기를 굽는 과정 중 터지고 깨져서 완성도가 떨어져 폐기하려는 동료 작가들의 작업을 가져와 다시 재조하고, 새롭게 가마에 구워 다시 불멸의 탄생을 구성한다.
(작가 글 일부) “나의 조각은 의도적인 미완성 상태에 놓여있다. 로댕의 마르코타주 기법을 현재와 과거를 연결해 미래로 나아가는 하나의 방법으로 치환한다. 버려지고 깨진 조각들을 수집하고, 나의 다른 조각들과 재조합해 하나의 조각으로 화합시킨다. 이 과정을 통해 화합의 조각은 이분화된 논법을 벗어나 모든 것을 수용하고 포용의 자세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의도적인 미완의 상태를 반복시켜 자라나는 조각, 다양한 실험의 재료로 계속 존재 시킨다. 이는 재료의 변화과정을 시각적으로 계속 증명하여 물질적 실체로 인식시킨다.”
이러한 김대운 작가의 시도는 기존의 도자의 방법에서 터부시하는 뒤틀리거나 터지는 두꺼운 유약 등이 마구 합쳐져 고결한 혼종의 순수한 접근이다. 이번 김대운의 개인전의 신작에서는 참담한 실패보다 어쩌면 다같이 모였을 때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고 연대하는 즐거움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전시 글 일부 발췌 및 재구성) <불가사리, 최주원>
작가 소개
김대운은 깨진 조각들을 소조의 방식으로 쌓고 붙이며, 깨진 조각들을 재활용하여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도자 작업을 하면 필연적으로 건조된 흙, 깨진 조각들이 나온다. 이를 통해 버려지고 소외되는 것들을 포용하는 시도를 한다. 보편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세계 문화의 수용과 과거에서 현재의 도자 문화를 관통하는 조각을 설정하는 것에 주목한다. 조형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화적 표현 방식, 흙의 물성과 유약의 성질들을 통제하지 않고 노출시킨다. 흙이 깨지고 갈라져 노출된 단면과 깨진 조각들이 서로 이어지며, 이를 유약을 통해 감싸 준다. 이 행위들은 도자가 가진 조형 언어와 표현 방식으로 소외된 것들에 조각적 문제의식을 투영하여 새로운 시공을 부여한다. 최근 《매우 특별하게, 열망적인》(2023, 서리풀 청년 갤러리)을 기획하였으며, 《꽃밭에는 꽃들이》(2023, THEO), 《치유공간》(2023, 안계미술관), 《Exclusive:Mr. Lawrence》(2022-23, GCS), 《hop, hop, HOPE》(2022, 갤러리 인 HQ), 《즉흥연주》(2022, 갤러리 메이) 등 단체전에 참여하였다. 더불어 《판게아-다시만난세계》(2022, 화이트노이즈), 《뒤틀린 정방형》(2020, 갤러리 통인) 등의 개인전을 진행하였다.
참여작가: 김대운
기획: 최주원
주최: GCS Geomang Creative Studio
주관: I talk about Contemporary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진행: 성지은 GCS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창작산실 공간지원 사업 선정 기관
출처: G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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