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아트스페이스
2016년 5월 4일 ~ 2016년 6월 11일
김덕기, 베네치아 - 즐거운 곤돌라, 53 x 72.7cm, Acrylic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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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아트스페이스는 2016년 5월 4일(수)부터 6월 11일(토)까지 김덕기 작가의 <베네치아로 가는 길 – The Road to Venezia>展을 개최한다. 국내외 명소를 배경으로 눈부신 봄날의 행복한 가족의 일상을 담은 신작 회화 20여점을 이번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
지난해 소울아트스페이스에서 발표한 김덕기 작가의 <아말피 해안으로 가는 길>展에 이어 이번 전시의 제목 또한 <베네치아로 가는 길>로 다시 한 번 ‘길’이 등장한다. 인생이 즐거운 여행에 비유될 수 있다면 목적지를 향하는 오늘의 여정 또한 놓칠 수 없는 소중한 순간이다. 작품 속 풍경에는 어딘가로 부터 시작되어 또 다른 곳으로 이어지는 색색의 길이 전경과 후경으로 나뉘어 보여진다. 고요한 아르노 강변 위로 작은 배를 타고 함께 노를 저으며 가는 길, 꽃나무 사이로 아침 햇살이 비치는 산책길, 작은 새소리를 들으며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안동의 봄길 그리고 화면의 주인공인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 곳 또한 모두 길 위다.
가족, 정원 시리즈에서 아름답게 가꾸어진 소박한 집과 꽃들이 피어난 정원이 주를 이루던 배경은 이제 <원더풀 베네치아>, <즐거운 나의 토스카나>, <나폴리항이 보이는 카프리섬>, <알프스의 여름>, <안동의 봄>, <즐거운 울릉도>, <원더풀 독도> 등 구체적인 장소로 옮겨졌지만 아버지와 아들, 엄마와 딸, 사랑스러운 강아지와 작은 새들은 변함없이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여전히 그의 화폭에 자리하고 있다. 누군가가 지나가고 또 지나가야할 길에는 크고 작은 모험과 불편함이 존재하겠지만 함께 하는 가족이 있기에 아름다운 추억이 된다. 사이프러스 나무가 즐비한 작은 마을, 하늘 끝까지 펼쳐진 알프스의 하얀 능선, 에메랄드 바다와 드높은 하늘을 연결하는 뾰쪽한 첨탑이 있는 베네치아의 섬세한 묘사와 함께 밀도 있게 올려진 색점들로 더욱 풍성하고 화려해져 그림 속 인물이 누리고 있는 행복한 감정이 고스란히 감상자들에게 전달된다.
작품 속 주인공들처럼 작가는 실제로 아내, 아들과 함께 유럽 여러 도시를 방문하여 스케치를 하고, 시(알프스의 여름)를 쓰며 작품의 영감을 받았다. 지구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도시들을 가족과 함께 방문한 것도 즐거움이지만 같이 동행한 가족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행복했다는 작가의 말에서 작품에 그려진 인물들의 미소는 그의 일상으로부터 비롯된 진솔한 풍경임을 알 수 있다. 점점 각박해지고 불행한 뉴스가 자주 들려오는 세상에서 온전한 가정의 소중함과 가치는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 가족, 사랑, 희망을 노래하며 아름드리나무 한그루처럼 지친 사람들에게 안식처가 되어주고 행복을 전하고자 소망하는 작가의 열정적인 작품 세계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부모, 자녀, 배우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전시로 이어질 것이다.
김덕기 작가(1969~ )는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국내 유수의 미술관 및 갤러리에서 전시를 가졌다. 부산에서는 2011년 소울아트스페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개인전을 가졌으며, 이후 해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수의 수상과 더불어 주요 그룹전과 아트 페어에 초대되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천), 서울시립미술관(서울), 주상하이총영사관(중국), Lawrence Schiller Collection(미국), Dieter Holtz Collection(독일) 등 국내외 국공립미술관 및 기업과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그의 작품은 삼성리움미술관, 우리은행, KT&G, ISU그룹 등 다수의 기업 캘린더로도 제작되었으며, 이어령 산문집, 김용택 시집, 박완서 장편 등 많은 문학작품에도 삽입되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작가로서 캐나다대사관 50주년홍보 예술파트너 및 기업과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제5회 로마 오버룩 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경쟁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김덕기 작가님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The Artist> 가 전시 기간중인 6월2일(목) 영화의 전당에서 상영된다.

김덕기, 로마의 아침, 41 x 53cm, Acrylic on Canvas, 2015

김덕기, 원더풀 베네치아, 112.1 x 162.2cm, Acrylic on Canvas, 2016

김덕기, 베네치아로 가는 길, 40.9 x 53cm, Acrylic on Canvas, 2016

김덕기, 베네치아로 가는 길, 65.1 x 90cm, Acrylic on Canvas, 2016
출처 - 소울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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