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도스
2016년 6월 29일 ~ 2016년 7월 5일
신의 선물_God send, laser cutting wood, variable installation,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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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누구나 서로의 만남을 시작으로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고 만남의 지속과 또다른 다양한 이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통해 서로의 역사를 만들어 나아간다. 이러한 개개인들의 역사들이 모여 하나의 사회를 이루고 사회는 또다른 사회(국가)와의 만남을 통해 관계를 조율하며 하나의 역사로 기록되어진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낸 역사를 배우며 또다른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 이러한 흐름을 통해 우리는 보다 정돈되고 안정된 사회의 삶을 보장 받는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서로의 만남과 약속 그리고 모두의 안녕을 위해 만들어낸 사회는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복잡해 지면서 어느덧 스스로 변화하고 그 틀을 단단히 하며 사람 개개인의 적응력이 미치지 못하는 속도로 추월해 버리고 말았다. 결국 사람들은 스스로가 결정한 주체적 삶이 아닌 사회가 만들어 놓은 형식과 틀에 맞추어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유니폼화 되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더욱 단단해져 가고 있다.
“Human being”은 사람이 만들어낸 사회가 기계적이고 산술적인 수치를 통해 만들어낸 효율성과 다수의 공익을 무기로 사람 개개인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개성을 잃게 만드는 모습을 변형된 형태의 사람 모양 퍼즐로 표현하고 있다. 이 퍼즐은 한치의 틈도 없이 서로를 끼워 맞추며 단단하고 완벽한 벽면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퍼즐 작업시간이 늘어 날수록 끊임없이 그 틀을 확장해 가는 듯 하다. 그러나 작가는 단순히 사회의 틀에 갇힌 몰개성화된 삶을 비판하고자 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마치 아이콘처럼 단순화된 퍼즐의 조합이지만 그 틀 속에 입혀진 다양한 재질과 색상은 꽉막힌 틀 속에서 힘껏 빛을 내며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들의 꿈과 희망을 보는 듯 하다. 특히 조금씩 다른 퍼즐의 굵기는 평면이 아닌 입체적 효과를 주며 사회의 틀과 개인의 개성을 함께 살리며 사람들의 공공과 사람 개개인의 공존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는 듯 퍼즐의 단단함 속에 규정되지 않는 자유로움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이 전시는 작가의 3개의 연작프로젝트인 “the Discovery of Absurdity Puzzle”의 첫 번째 전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작가의 고찰을 담고 있다.
비평_이동재

유레카 _The Inference from Loss, drawing on wood, 32x21, 2013

신의 선물_God send, laser cutting wood, variable installation, 2016

유레카_The Inference from Loss_drawing on wood_32x21_2013
출처 - 갤러리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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