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나우
2015년 7월 1일 ~ 2015년 7월 7일
김미현 개인전 : 시공간의 중첩을 통한 삶의 원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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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어떤 순간, 선조들의 옛 사진을 문득 바라보며 우리들은 무엇을 꿈꾸고 염원했을까.
한 세대가 모여 점이 형성되고 또 다음 세대와 중첩되어 면이 형성되고 이것들이 현 세대와 함께 퇴적 화 되어 세대 간의 조우를 통한 멀티적인 삶의 원근감을 시각화 하여 보여 주고자 한다. 즉 삶의 원근감 그것은 사랑으로 가득 찬 비가시적인 모든 세대의 가시적인 공간이다.
가족의 앨범 속 옛 사진들에는 단순히 외형적인 그 시절의 모습뿐만 아니라 그 안에는 수 많은 사랑과 추억이 깃든 이야기가 존재함을 느꼈고 그 이야기를 품은 옛 사진들은 다양한 형태의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현대인들, 특히 본인에게 그것을 치유할 수 있는 엄마, 그리고 가족의 마음이 알알이 베어 있음을 알기에 깊은 내면으로 빠져들어 작업을 할 수 있었다.
한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의 사진을 확대 인화 하여 배경으로 삼고 그 안에 녹아들 듯 자연스럽게 동일 시공간의 존재로 흡수되어 중첩되고 퇴적 화된 가족모습을 계속 활용중인 다중으로 촬영하여 카메라에 담았다.
엄마의 엄마, 엄마 그리고 딸들과 손주들, 사진들을 한자리에 모아 정성 어린 마음으로 베틀의 씨실과 날실로 삼아 서로 엮어 가족의 끈끈함으로 이어지는 사랑을 자전적인 표현을 아날로그적인 다중의 개념으로 세대를 엮는 인물이 출현되었다.
작품의 배경이 된 밤섬은 지금은 사람이 살았던 흔적조차도 없는 밤섬이지만 현대화로 인해 잃어버린 가족에 대한 가치의 소중함을 환기하고, 당시 사람이 살았던 밤섬 풍경을 떠올리며 같은 화각의 여름 숲과 앙상한 겨울을 엮는 방법을 다중의 한 표현으로 시도하였다. / 작가노트


출처- 갤러리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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