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스페이스제이
2016년 10월 11일 ~ 2016년 11월 10일
우보천리 [牛步千里]. 우직한 소 걸음으로 천리를 간다는 말이 있다. 해마다 국내에서만 수백여 개의 전시가 열리고 회자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세간의 이목과 상관없이 오롯이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며 묵묵히 우리네 삶의 흔적을 카메라에 담아내 오고 있는 작가들도 있다. 아트스페이스 J는 한결같이, 자신만의 시각과 템포로 오랜 기간 작업 해오고 있는 숨겨진 작가들을 일반 대중에 소개하고자 <김민상 개인전_SATORI>展을 기획하게 되었다.
중앙대학교 사진학과에서 순수사진을 전공한 김민상은 1990년대부터 일상에서 마주하는 사건과 사물들의 울림에 대한 것과 사진 표현 기법의 확장에 관심을 두며 작업해오고 있다. 일상의 소소한 사물과 풍경에 대한 개인적 성찰을 바탕으로 관조의 미학을 보여주는 그의 사진들은 소박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낡은 손 지갑, 먹고 남겨진 생선 가시, 매일 작업실 밖 풍경으로 마주하는 나무 한 그루, 한겨울 눈 위로 살포시 드러난 잎새 등을 담담하게 카메라에 담아낸 그의 작업들은 대형카메라로 작업한 거대한 작품들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오히려 일상의 사물과 풍경들의 깊이 있는 정수를 드러내어준다.
이처럼 김민상의 사진은 작고, 조용하고, 소박하다. 그리고 많은 생각들을 담고 있다.
김민상이라는 작가가 어떤 대상에 다가갔고,
어떻게 멈추어 대화하였는지,
그리고 이를 사진적으로는 어떻게 담고, 비우고, 채워나갔는지 를 유추해보는 것이 이번 전시를 보는 흥미로움이 될 것이다.



출처 - 아트스페이스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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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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