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이배
2016년 11월 23일 ~ 2016년 12월 18일
김영훈 , 눈물을 감추려는 위장술 162.2x112.1cm Acrylic on Canvas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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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이배는 2016년 11월 23일(수)부터 12월 18일(일)까지 대상에 대한 느낌과 자의적 해석을 표현하며 존재하는 것에 대한 명상을 담은 김영훈 작가의 ‘가벼운 위안’展을 개최한다. 김영훈 작가는 인물의 표정과 손의 위치, 동세를 통해 고요와 안식 그리고 영혼의 세계를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형 회화작품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내적 성찰의 정제된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던 판화 작업에서 더욱 확장하여 전개된 회화적 이미지를 통해 삶에 대한 무한의 깊이와 넓이를 감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내면으로의 무한한 깊이, 외면으로의 무한한 넓이, 그 경계선 상의 인물을 형상해왔던 작가는 무의식을 의미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커다란 캔버스에 표현하며 작가만의 표현 범위를 더욱 확장시킨다. 작품들에서 보이는 원의 이미지는 외부의 넓이와 깊이를 표현하기 위한 방편이다. 그것은 꽉 차있는 공간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또 다른 공간으로 연결되는 통로로서 이중적 의미를 담고 있다.
얼굴 위주의 이미지, 작은 인체이미지, 직선과 곡선의 외각이미지 등으로 표현되는 김영훈의 작업은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영혼을 담은 인물들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하자면 심연 속 소우주를 지닌, 그것이 실존이든 환영이든 현재 존재하고 있는 한 개체에 대한 의문과 질문에서 비롯되어 우리 스스로의 작음에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광대한 그 무엇에 대한 동경으로 이어진다. 작가의 이러한 열망은 작업 속에서 자신 안의 무한한 깊이와 자신 외부의 무한한 넓이 사이 혹은, 그 경계선 상에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으로 표현된다. 그가 표현한 인물은 내부로의 깊이와 외적 넓이의 끝없는 확장의 출발점을 의미한다. 그것은 곧 시작은 있으나 끝이 없는 무의식으로의 여행, 동시에 그 넓이를 알 수 없는 공간으로 여행을 떠나는 존재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이다.
김영훈 작가는 강원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하고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판화학과를 졸업했다. 9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국내 단체전 및 기획전에 참여하였으며 프랑스, 일본 등 국외 전시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2004년 핀란드국제판화트리엔날레에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러시아국제판화비엔날레, 가나가와국제판화트리엔날레 등 세계 유수의 판화비엔날레에 초대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경남도립미술관, 박수근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김영훈, 가벼운 위안 145.5x112.1cm Acrylic on Canvas 2016

김영훈, 가벼운 바람 130.3 x 162.2cm Acrylic on canvas 2015
출처 - 갤러리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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