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팎스페이스
2025년 4월 15일 ~ 2025년 4월 28일
여기 무한히 도입을 반복하는 사람과 한 가지를 영영 종결짓는 일을 두려워 하는 사람이 있다. 김예솔비와 조희수의 작업은 정치적 선언과 미학적 살풀이 사이 딱 맞는 농도를 찾아내는 여정처럼 보인다. 김예솔비와 조희수의 작업은 정치적 살풀이와 미학적 선언 사이 딱 맞는 농도를 찾아내는 여정처럼 보인다. 이 둘의 본질이 사실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직감한다.
무한히 도입부가 반복되고, 변죽만 울리고, 개운하지 못한 채로, 그래서 여기 놓인 것들은 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모호함을 남긴다. 이런 일은 내 눈안의 티를 가장 커다란 점으로 감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내 눈 안의 티가 지구 단위의 재난으로 확장되는 이야기이다. 무한히 도입부가 반복되고, 변죽만 울리고, 개운하지 못한 채로, 그래서 여기 놓인 것들은 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모호함을 남긴다. 이런 일은 내 눈안의 티를 가장 커다란 점으로 감각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지구 단위의 재난이 내 눈 안의 티로 축소되는 이야기이다. 무언가 시작될 것만 같은 두근거리는 예감은 비단 불길한 징조만은 아니다. 그것은 어떠한 오물 속에서도 기어이 낙관적 미래라는 희망을 채취 하고야 마는 인간의 아주 오래된 관성이다.
참여작가: 김예솔비 조희수
기획: 정어진
디자인: 글라프레스
협력: 안팎
도움: 황예지
출처: 안팎스페이스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2:00 - 19:00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