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K PRESENTS
2026년 7월 9일 ~ 2026년 7월 31일
김중진의 개인전 《911》이 7월 9일부터 31일까지 YK PRESENTS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중심 작품인 "911" Ground Concerto No. 1, Op. 5 는 서양 고전음악의 형식을 차용하여 조각을 중심으로 부조, 회화, 설치 등 서로 다른 형식의 작업들이 화합하여 하나의 협주곡을 이루는 작품이다. 김중진의 개인전 《911》에서 작가는 '작곡가', 이를 해석하고 설치하는 사람은 '지휘자'로 설정되며, 개별 작업들은 함께 세 개의 악장을 이루어 하나의 서사를 전개한다.
이번 전시에서 음악학자 우혜언은 지휘자로서 작품의 해석, 설치 그리고 비평을 맡았다. 그는 전시를 위해 일방향적인 전시 서문을 작성하는 대신 작가와 나눈 대화를 하나의 전시 텍스트로 구성하여 관객에게 제시한다. 이러한 우혜언의 지휘는 《911》을 단일한 의미로 귀결하기보다, 두 사람의 교차하는 시선을 통해 협주곡을 감상하는 하나의 스펙트럼을 관객에게 제시한다.
'…좌우간, 이 모든 이유들로, 우리가 ‘사고’라고 부르는 작은 혁명과 작별인사를 한다면 그것은 안녕(Bye)보다는 또 봐(see you again)가 더 적합한 것 같습니다. 세계 어느 문화·언어권에도 ‘또 보자’라는 의미의 작별 인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제겐 흥미로웠습니다. 한국어의 ‘안녕’이나 프랑스어의 Salut 같이, 만날 때와 헤어질 때 하는 인사가 동일한 경우도 여기저기 많았습니다. 이 세상 모든 문이 입구이자 출구인 것 처럼요. 어떻게 인간은 지구 반대편에서 나고 자라면서 까지도 똑같은 생각을 하는 걸까요? 그래서 사람 사는 일이라는 게 다 똑같다고 말하나 봅니다. 물론 저희와 지구 반대편에 사는 사람들은 사고가 나면 119가 아닌 911에 전화를 걸지만요…'
— 김중진,
《911》을 위한 우혜언의 지휘 중에서
참여작가: 김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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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3:00 - 18:00
수요일 13:00 - 18:00
목요일 13:00 - 18:00
금요일 13:00 - 18:00
토요일 13: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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