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현대 신관 윈도우갤러리
2015년 5월 27일 ~ 2015년 6월 22일
김지영 : 4월에서 3월으로
4월에서 3월으로
바다는 바람과 함께 파도를 만들고, 파도는 시간과 함께 바다를 흐르게 한다. 앞에 바다가 있다. 눈을 감고서 나는 바다가 멀다 한다. 이 작업은 흘려 보낸 일 년 동안의 바다를 매일의 바람으로 기억하려는 시도이다. 나는 감은 눈을 수면으로 둔다. 바람이 불고, 파도가 일어난다. 나는 바람이 드러낸 그날의 바다를 새긴다. 달력 위의 날들은 똑같이 나뉘어 있지만, 사실 매일의 속도는 다르게 흐른다. 어떤 하루는 일 년 몫을 하고, 어느 계절은 언제 왔는지도 모르게 몇 달을 머금고 지나가버리곤 한다. 그렇게 다른 속도로 흘려 보낸 하루들을 다시, 하루하루 그날의 바람으로 마주한다. 어느 날은 아주 깊숙이, 어느 날은 스치듯이 감은 눈에 새긴다. 새겨진 하루는 매일이 되어 한 달이 되고, 계절을 지나 일 년이 된다.
출처-갤러리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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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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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2:00 - 12:00
목요일 12:00 - 12:00
금요일 12:00 - 12:00
토요일 12:00 - 12:00
일요일 12:00 - 12:00
휴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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