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메일란
2024년 9월 17일 ~ 2024년 10월 16일
갤러리 메일란 24년도 두 번째 프로젝트
《투명한 경계에서, 깃털처럼 가벼운 : 지금, 막 》
김지후 "미지의 X"
대상을 캔버스로 끌어들이는 과정에는 가볍고 무거운 막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해체하고 변화하는 상태에서 무언의 탈락과 생성을 반복하는 무수히 많은 막. 또는 켜켜이 쌓이는 재료의 물성의 막. 내가 그려내는 이미지는 페인팅이지만, 디지털 스크린을 연상시키는 얇고 가볍고 빠른 이미지 언어를 구사한다. ‘가벼움’이란 오늘날 다양한 매체를 통해 흔하게 접하고 빠르게 소비되는 현대인의 여러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마치 겉으로 보기에 한없이 가볍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인지, 그 반대인 것인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상태와 같다. 그 속에서 가볍고 보이지 않는 막들이 무겁게 뒤엉킨다.
출처: 갤러리메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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