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O
2023년 5월 13일 ~ 2023년 5월 28일
처음 한 점으로 시작한 철사의 꼬임은 더 많은 교차점이 생기며 점차 면처럼 보이고 덩어리가 된다. 하지만 결코 완벽한 하나의 덩어리는 될 수 없다. 작업의 표면은 제작이 진행될수록 교차점과 빈칸이 생김과 동시에 단단해진다. 부피를 가지지만 완전히 메워지지 않은 덩어리는 주변사물들과 밀접한 영향을 주고받으며 틈 사이로 드리우는 빛과 공기와 함께 공간속에 어우러진다. 시작과 끝을 알 수 없고 연약해 보이는 얇은 선, 불완전한 표면과 채워지지 않은 덩어리. 이러한 작업과정에서 일어나는 철사의 물리적, 시각적 변화는 불완전한 인간과 닮아있다. 서로를 의지하며 단단해 지고 자신을 개인의 영역을 넓혀감과 동시에 삶속에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과 불완전함을 느낀다. 그러한 감정의 빈칸은 또다시 스스로를 환기시키며 새로운 가치를 찾아 무한히 펼쳐진 세계의 일부가 된다.
김지훈 작가노트 발췌
작가: 김지훈
기획: 신명철
그래픽디자인: 신예영
설치: 김지훈
주최: 코소
후원: 코소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3:00 - 19:00
화요일 13:00 - 19:00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