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예술공간
2026년 5월 29일 ~ 2026년 6월 28일
아마도예술공간은 2026년 5월 29일(금)부터 6월 28일(일)까지 김천수의 개인전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 않는다》를 개최합니다. 김천수는 사진(술)을 경유해 기술 발전 신화에 내재된 사회 구조의 불안정성을 탐구해 온 작가입니다. 이번 개인전을 추동하는 명제는 페이팔(Paypal)의 창업자이자 미국의 기업가인 피터 틸(Peter Thiel)의 저서 『제로 투 원(Zero to One)』에 등장하는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는 문구입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원문의 맥락과 달리 이 문구에 잔존하는 기술지상주의적 신념을 의심하며, 이를 역설적으로 전유하는 신작 시리즈 및 미발표 연작 5종, 총 40여 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신작 〈서울〉 연작을 비롯해 지난 10년간 작업해 온 근작 및 미발표 작품 〈AI Mod〉, 〈가리왕산〉, 〈알프스 민트색 소파〉 연작 등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모두 기묘한 방식으로 뒤틀려 있습니다. 예컨대 디지털 카메라로 찍힌 풍경은 왜곡되어 복제되고, 오래된 흑백 인화 기법에 갇혀 점차 흐려지거나 흰 물질에 덮여 일부를 소실합니다. 첨단기술 박람회에서 과거의 신식 사진기로 찍은 대상이라곤 흠집과 부스러기 뿐이고, 그 이미지조차 폐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는 오랜 시간에 걸쳐 기록했다는 풍경과 사물은 언제 기입되었는지 짚어낼 수 없이 이상한 시간대를 맴돕니다. 이러한 작가의 환형적 물음표는 우리에게 이르러 서순을 바꾸고 첨언해 되묻길 바라는 듯 합니다. ‘미래가 되려면 시간은 어떻게 흘러야 하는가?’
참여작가: 김천수
디자인: 물질과 비물질
후원: 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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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8:00
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11:00 - 18:00
휴관: 월요일, 6월 3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