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SP
2022년 8월 25일 ~ 2022년 10월 1일
갤러리 SP는 2022년 8월 25일부터 10월1일까지 김태혁의 개인전 <<OFF - THERE>>을 개최한다. 작가는 조형의 기본 요소인 점, 선, 면, 색채, 공간, 물성 등을 현대인의 삶과 연관지어 탐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왔다. 그 작업의 일환인 <<OFF - THERE>>전은 갤러리 SP에서 열리는 김태혁의 두 번째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대표 연작인 <OFF> 16점을 포함해 새롭게 선보이는 <there>연작 6점, <line>연작 3점 등 총 25점으로 구성된다.
동경 예술대학에서 판화를 전공한 작가는 회화와 판화의 틀을 깨는 조형 실험을 계속해왔다. 대표연작 <OFF>에서 작가는 투명한 낚싯줄로 격자무늬 망을 형성한 후 그 위에 안료를 점, 선, 면의 형태로 올림으로써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드는 독자적인 공간감을 보이는 작업이 그 중 하나이다. 이후, 2021년 서소문 성지 역사 박물관에서 열린 개인전 <<엑소더스: 점에서 공간으로>>에서 작가는 <OFF> 연작의 낚싯줄과 안료를 캔버스에서 탈출시키는 설치 작업을 선보였다. 탈출 또는 대이동의 뜻을 지닌 엑소더스라는 단어 그대로 다양한 형태의 물감 덩어리들과 낚싯줄을 전시장의 벽이나 바닥으로 대이동 시킨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there> 연작은 이 <Exodus> 연작의 연장선으로 캔버스 밖으로 이동한 매체들에 대한 향수로부터 출발한다. ‘물감과 낚싯줄의 이동 후 액자는 어떻게 존재되고 있을까?’라는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there> 연작은 누군가가 이동한 빈 공간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거나 생명이 자라는 것처럼 빈 액자인것 같지만 비어 있지 않은 액자를 강렬한 색채로 표현한다. <there> 연작은 멀리서 보면 색면 추상회화 같아 보이지만 액자의 공간감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김태혁만의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구축한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line> 연작은 <OFF> 연작의 심화 작업이다. 낚싯줄에 아크릴 물감을 입혀 물감 줄을 만들고 부조처럼 액자에 넣은 것인데, 이 작업에서 작가는 기존의 점, 선, 면의 순서를 탈피하고 선만 남겨 두어 3차원의 물감줄을 액자 속으로 집어 넣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4년 시작한 <OFF> 연작, 2022년 선보이는 <there> 연작과 <line> 연작을 통해 현재 김태혁의 작업관과 앞으로의 작업 방향을 살펴 볼 수 있다. 전시 <<OFF - THERE>>는 8월 25일 간단한 오프닝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
참여작가: 김태혁
출처: 갤러리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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