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도스
2017년 6월 7일 ~ 2017년 6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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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부터 물이 차오르는 꿈을 꾸다가 일어나는
악몽을 꾸던 때가 있었다.
이제 더는 악몽을 꾸지는 않지만
두려움과 안타까움, 슬픔과 탄식이
우리를 지배했던 시간은 잊을 수가 없다.
그즈음에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을 떠나보내고 나서는
그저 슬픔과 우울함이라는 감정이 나를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었던 것 같다.
햇빛이 너무 좋아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가 너무 좋아도 눈물이 났다.
마음에 떠오르는 기억 하나하나가 눈물이 되었고,
기억할 수 없는 것들은 후회가 되어 눈물이 났다.
이제는 모두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가지만,
그때 그 감정들은 가슴 속에 맺혀 흔적을 남긴다.
작가노트 중...
출처 : 갤러리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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