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2019년 9월 20일 ~ 2019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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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사운드페스티벌2019
‘소리문화도시’ 남원에서 전시기반의 축제인 ‘남원 사운드 페스티벌 2019’가 개막한다. 오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38일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수지미술관, 남원다움관 등에서 열리는 이번 ‘남원 사운드 페스티벌 2019’의 전시 주제는 크게 세개의 세션으로 나뉜다. 관객에 행동에 반응하는 사운드 기반의 전시로서 ‘행동하는 소리(Sound in Action)’, 소리 치유와 소리 풍경 중심의 워크숍 기반인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Sound in Heart)’, 도시의 과거와 현재 삶의 풍경을 소재로 체험형 전시 기반의 ‘기억하는 소리(Sound in Memory)’이다. 이번 오픈전시를 시작으로 남원의 소리자원을 다양한 구성과 방법으로 소개함과동시에 과거에 머무는 소리가 아니라, 남원만이 가지는 미래지향적인 소리창조콘텐츠를 가지고 폭넓게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일시: 2019년 9월 20일 - 10월 27일
장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수지미술관, 남원다움관
행동하는 소리
<남원사운드페스티벌: 행동하는 소리>를 위해 5명의 아티스트가 3개월간 남원에 관한 소리 작업을 만들었습니다. 남원은 지리산, 섬진강이라는 자연 환경과 농악, 동편제라는 소리 문화가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민족 운동과 학생 운동, IMF 이후의 귀농 운동과 대안학교와 같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한 맥락이 면면이 담긴 공간이기도 합니다.
배민경, 다이애나 밴드, 권병준, 기매리, 강영민이라는 참여 아티스트는 ‘남원의 소리’라는 주제 아래 지역적, 생태적, 관객 참여적인 예술 작업을 선보입니다. 배민경의 소리에 반응하는 오브제들은 마치 자연의 어떤 요소를 재현하듯 관객의 목소리에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다이애나 밴드의 설치 작업에서 Wi-Fi 신호를 주고받는 사운드 오브제들은 제 목소리를 내며 서로 대화합니다. 권병준은 헤드폰 마다 사물놀이를 연주하는 개별 악기의 소리를 담고 관객이 서로에게 다가가면 소리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기매리는 탭댄스를 추며 남원을 걷는 발자국 리듬의 소리를 담았습니다. 강영민은 10초 동안 숨을 멈추고 촬영한 지리산의 소리를 담은 영상 모음을 만들었습니다.
남원 시민들은 스스로를 ‘귀명창’이라 부르며 소리 감상 능력을 자부하고 또 중시합니다. 그들은 규격화한 공연장을 넘어, 논밭에서 마당에서 계절의 변화 마다 역사적 격변 마다 삶과 죽음을 기리는 의식을 소리와 함께 했습니다. ‘귀명창 있는 곳에 명창이 있다’라는 말처럼 소리를 만드는 사람과 소리를 듣는 사람은 서로에게 중요한 조력자가 됩니다. 추임새를 통해 귀명창은 판소리 연창자가 새로운 소리를 발전시키는 계기를 제공하며, 이는 관습화된 소리 문법의 변화와 발전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남원은 사람들의 음향적 능력을 중요시하는 독특한 소리 환경을 발달시켜 온 공간입니다. <행동하는 소리>라는 전시 제목은 남원 사람들의 소리 문화를 대하는 주체적인 태도에 대한 존경을 담았습니다. 대상화된 자연이 아닌 종합적인 소리의 복합체로서의 자연을 작업에 담았습니다. 바람의 소리, 호흡의 리듬, 보행의 리듬이 함께 합니다.
제도화된 예술 공간들과는 제법 거리를 둔 남원에서 아티스트들은 일상 속 듣기 경험에 새롭게 활기를 불어넣을 즐거운 고민을 시작해 봅니다. 으레껏 귀를 무시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청각적 변별력을 회복하고, 미술관 안에서 미술관 밖의 소리를 들어보는 음향 공동체에 초대합니다. 우리는 함께 민속, 자연, 지역이라는 주제를 듣기의 방식으로 경험할 것입니다.
글: 양지윤, 행동하는 소리 전시감독
아티스트: 강영민, 권병준, 기매리, 다이애나 밴드, 배민경
전시감독: 양지윤
프로듀서: 문두성, 신나라
전시코디네이터 : 박소정
전시디자이너: 김도형
기획: 진영관, 유치석
진행 및 운영: 남원문화도시사무국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
가을밤 풀벌레 소리, 한줄기 바람 소리, 돌돌돌 개울 물소리......
모든 생명체의 가장 건강한 소리는 자연의 소리이리라. 있는 듯 없는 듯 익숙하면서도 평온하고불규칙하면서도 다양한 소리의 어울림들이 그 곳에 있다. 그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우리는 아름다운 옛 기억을 되새김하게도 하고, 때론 생치기 난 마음에 치유가 되기도 한다.
어디 그뿐이랴. 때론 자연의 소리 그 너머의 내면의 소리에서 들려오는 깊은 울림까지 듣는다.
지금, 여기! 너와 나, 우리는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에 귀 기울인다.
그 공간이 어디인들 어떠랴. 남원의 어여쁜 숲속에든, 누군가의 아름다운 비밀을 들어준 약사여래불앞이든, 오래된 책에 잠들어 있던 옛 이야기속이라도 좋다. 각각의 소리의 빛깔들이 미세한 파동 되어 나에게로 다가온다. 내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에 한 뼘 더 다가간다.
글: 황미용, 마음이 들려주는 소리 전시감독
아티스트: 장용석, 김명정, 김근채, 주홍
전시감독: 황미용
프로듀서: 박성애
전시매니저: 이우재
전시코디네이터: 나진오
디자이너: 김도형
기획: 진영관, 박준현
진행 및 운영: 남원문화도시사무국
기억하는 소리
남원 사운드 페스티벌2019 ‘기억하는 소리’는 장소와 사람, 그리고 이야기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의 삶이 중심이 되는 작품입니다. 무심코 지나쳐 가는 작고 구석진 공간 안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상상을 통해 새로운 소리자원으로 발견해 가는 과정입니다.
‘기억하는 소리’의 작품들은 아주 가까운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우리’의 모습과 발생되는 삶과 환경, 공간의 교차점을 찾고, 잊고 있던 감각을 일깨워 줍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6인의 작가들은 이러한 자원들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들을 거쳐 왔습니다. 그 결과 몸짓과 그림, 리듬, 영상, 체험, 음악 등의 다양한 소재들이 소리를 통해 교차되고 융합되어 만들어 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지역과 구도심,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소중한 소리문화 자원으로 만들어낸 ‘남원메모리즈’의 결과 작품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함께 선보입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번 과거의 추억을 되새기고, 가까운 우리 내 삶의 아야기들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 장나영, 기억하는 소리 전시매니저
아티스트 : 전광표, 김영태, 이상호, 김민화, 박석주, 박세광
전시매니저 : 임상옥, 장나영
전시코디네이터 : 나진오
디자이너 : 김도형
기획 : 진영관, 권순명
진행 및 운영 : 남원문화도시사무국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남원시
공동주관: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다움관, 수지미술관
웹사이트: https://nwsf.modoo.at
출처: 남원사운드페스티벌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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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09:00 - 18:00
화요일 09:00 - 18:00
수요일 09:00 - 18:00
목요일 09:00 - 18:00
금요일 09:00 - 18:00
토요일 09:00 - 18:00
일요일 09:00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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