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2016년 12월 13일 ~ 2017년 2월 19일
대전시립미술관은 소장품기획전 ‘母鷄抱卵모계포란’을 개최합니다. 소장품은 미술관을 성립하는 핵심요소이며 그 수집정책에 따라 미술관의 성격을 규정하는 미래의 지표로서, 후대에게 물려줄 유형의 자산으로도 그 가치를 발합니다. 이번 소장품기획전은 제목 ‘모계포란’에서 짐작하듯이 따뜻한 감성을 담고 있는 작품들로 구성하여, 다사다난했던 2016년의 삶에는 위로를, 다가오는 2017년 새해에는 희망의 인사를 전하는 일종의 연하장 같은 형태로 전시를 펼칩니다. 전시장 벽면에는 이미지에서 느껴지는 문구를 작품 옆에 새겨 ‘보여주는 시, 말하는 그림’처럼 객관적 사물에 감상자의 마음을 얹음으로서 작품감상에 깊은 여운과 내적인 기쁨을 전하고자 합니다.
예술에 대한 조예를 지닌 좋은 감상자는 훌륭한 예술작품을 탄생하게 하는 기본 조건입니다. 예술작품은 그것을 느끼고 함께 공감하는 시선이 있어야 비로소 완성되기에 이번 전시는 감상자에 중점을 두고 기획하였습니다. 작품을 이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전시해설에 의존하다 보면 가공된 언어에 갇히게 되는 경우를 초래합니다. 사변적 논리나 이치만으로는 작품을 온전히 감상할 수 없습니다. 감상활동은 기본적으로 마음의 활동이므로 자신의 감성에 의지해서 끝없이 작품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그림감상의 지름길이 아닌가 합니다. 아름다운 형상이나 소리도 이에 감응하는 감수성이 발현되어 마음으로 감상될 때, 미적인 의의와 가치가 생겨 날 것입니다. 동양미학의 관점에서는 대상과 내가 구분됨 없이 삶 속에서 예술이 실천적으로 추구되어 왔기에 이번 전시는 모름지기 작품을 보고 가슴속에 일어나는 호연한 느낌 그대로 작품을 감상하면 어떨까요. 가볍게 산책하듯, 깊은 사색의 숲을 거닐 듯, 유유자적 유희를 즐기듯, 그러면서 자신만의 격조를 세워 작품에 신선한 호흡과 활기를 불어넣으며 감상을 통한 내적인 기쁨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눈으로 보면 비단에 수가 놓여 있는 듯 하고 귀로 들으면 관현악을 듣는 듯하며 이를 음미하면 풍부한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이를 감상하노라면 꽃향기가 나는 듯하다.>
- 유협, 「문심조룡」에서-
* 母鷄抱卵모계포란 : 어미닭이 지극한 정성을 다하여 알을 품는다는 뜻
참여작가
강환섭, 김선두, 김주호, 김홍주, 박노수, 박대성, 복기형, 윤여환, 임영선, 하동철, 한애규, 한정수, 홍성경
출처 : 대전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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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9:00
휴관: 월요일, 1월1일, 설(당일), 추석(당일)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관람료 어른(25~64세) : 500원 어린이(7세~12세(초등학생 포함)), 청소년 및 군인(13세~24세 및 하사 이하 군인) : 300원 무료 대상자 노인(65세 이상) 및 어린이(6세 이하), 장애인,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증 소지자,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가족증 소지자 다자녀 우대 '꿈나무사랑카드' 소지가족 전원, 대전광역시 명예시민증 소지자(배우자 포함), 투표 확인증 소지자(관람료 1회 한하여 선거일 후 3개월까지 유효)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단, 특별전은 제외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