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미술관
2017년 7월 21일 ~ 2017년 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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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1/2 프로젝트(기획:오선영)는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질문에서 시작된 장소 특정적 예술프로젝트이다. 탐구과정은 2014년부터 3년 동안 ‘예술과 무의식’ 그리고 ‘감각’에 대한 주제로 이어졌다. 이 주제의 연결은 미학적 해석을 끌어내기 위한 목적보다 사회학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이었으며, ‘관점의 이동,’ ‘나와 타자와의 관계,’그리고 ‘예술과 비예술의 간극’에 대한 탐구 과정이었다.
2017년 7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아르코미술관에서 <두 도시 이야기: 기억의 서사적 아카이브> 를 전시한다. 참여 작가는 마르코 쿠수마위자야 & 루작, 배영환, 최선아, 슬기와 민, 임종업, 이르완 아흐멧 & 티타 살리나, 티모데우스 앙가완 쿠스노, 포럼 렌텡이며, 이들은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도시연구단체, 건축가, 저널리스트, 미술작가들이다.
한국 참여 작가 최선아(작가), 슬기와 민(디자이너) 그리고 임종업(기자)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7 1/2 프로젝트에서 각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슬기와 민은 2015년부터 7 1/2 프로젝트 그래픽 디자인을, 2016년에는 최선아, 슬기와 민 모두 작가로 <암호적 상상> 전시에 참여했다. 임종업은 2016년 서울 종로구 장사동에서 진행된 7 1/2 프로젝트 리뷰를 통해 종로와 세운상가의 지역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암호적 상상> ‘성찬경+성기완’전시 리뷰를 기고한바 있다. 배영환은 2016년 종로구 장사동을 배경으로 <물 좀 주소>(2016) 작품을 촬영하였다. 이 작품에는 2016년 7 1/2 프로젝트 <암호적 상상> 두 번째‘성찬경+성기완’전시가 배경으로 등장하며, 실제 배영환의 <물 좀 주소>(2016)에 성기완이 참여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작업은 2015년부터 계속 이어지기도, 서로의 작업에 연결되기도 한다.
인도네시아 참여 작가들은 기획자가 인도네시아 리서치를 하면서 만났던 이들 중 ‘기억,’ ‘예술과 비예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획자의 연구 주제 ‘예술이 지역과 사회에 기능하는 방식’즉, 예술이 지역과 사회에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기능하는가에 대해 탐구하는 과정에 함께 하게 된 이들이다.
2017년 전시 <두 도시 이야기: 기억의 서사적 아카이브>의 출발점은 인도네시아와 한국, 두 나라가 우연하게 공유하는 평행적인 근현대사의 경험과 인식이다. 이 전시는 1945년 이후 두 나라의 역사 속에 잊혔거나 주목받지 못한 사실과 이야기들을 수집, 연구, 자료화하는 아카이빙 프로젝트와 두 나라 작가들의 ‘기억’에 관한 주관적, 예술적 접근을 병치시키는 작업이다. 여기에서 ‘도시’는 넓은 의미에서의 본 ‘문화 역사 공동체’이기도 하고, ‘서사적 아카이브’는 객관적, 보편적인 사실과 주관적, 선택적인 기억들이 만들어내는 어떤 역설적인 ‘간극’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 전시는 실재와 허구, 공동체와 개인, 객관적 기록과 예술적 번역의‘사이’를 보여주고 탐구할 것이다. 각 작가의 개별 작업으로 이 전시에서 보일 역설적 ‘사이’는 상황과 맥락에 따라 그 틈이 확연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오히려 대립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서로 미묘하게 교차하며 상호 침투하는 접촉지점이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
2017년의 7 1/2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이런 주제의 연장선 위에서 역시 ‘감각’을 중심에 놓으면서도, 역사적, 집단적, 개인적 ‘기억’이라는 키워드를 염두에 두고 작품을 제작한다. 지난 3년 간 7 1/2 프로젝트가 진행해온 탐구 과정 속에서 작가들에 의해 어떤 다양한 예술적 경험들이 축적되었고, 그것이 어떻게 확장적인 미학적 담론을 이끌어내는지 이번 미술관 전시를 통해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시개막
2017년 7월 21일(금) 오후 6시
기획: 오선영 큐레이터(7 1/2 프로젝트)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출처: 한국문화예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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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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