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밈
2022년 10월 26일 ~ 2022년 11월 7일
갤러리 밈에서는 라종민 작가의 개인전 《바보배: 협주곡》 The Ship of Fools:CONCERTO 전시가 열린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이야기 한 데카르트(Rene Decartes, 1596-1650)의 사상이 화두가 되었을 만큼 르네상스 시대 이후 ‘이성적 사고’는 사회의 중심이 되어 갔고, 그에 따라 이성과 비이성, 정상과 비정상은 명징한 잣대가 되어 사람들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그때 ‘비이성이 강한 사람’, ‘비정상(남들과 다른 사람)’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배에 태워 바다에 흘려 보내며 사회에서 격리 시켰는데 이 사람들을 태운 배를 The Ship of Fools, 즉 ‘광인의 배’ 혹은 ‘바보배’라고 불렀다. 바보배는 당시 사람들의 두려움과 호기심의 대상이 되었고 더불어 많은 예술가들의 소재로 사용되었는데 라종민은 이 역사적 흔적에서 소재를 가져와 ‘바보배 시리즈’로 현대인의 초상을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라종민은 ‘바보배’에 ‘새Bird’들을 태웠다. 책 <아름다움과 집착, 그리고 세기의 자연사 도둑, 깃털도둑>에서도 언급된 것처럼 역사 속에서 귀한 새의 깃털은 권력과 부의 전유물이었고, 타이타닉 호 침몰 당시에도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배에서 가장 값나가고 보험료가 높았던 물건도 깃털상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19세기 마지막 30년 동안 여성들의 패션 때문에 살해된 새만 수 억 마리, 오늘날 기후 위기와 생태계 파괴라는 인류 문제를 바라보며 라종민은 ‘바보배’와 ‘새’ 의 이미지 조합으로 인간의 탐욕을 묘사해 현대의 ‘바보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바보배: 협주곡》은 ‘새와 바보가 함께 연주하는 곡’ 이라는 의미이다.
제목 《바보배: 협주곡》에서 보여지듯이 음악적 협업의 결과물도 함께 보여주며 아크릴 회화, 악보와 작곡된 곡으로 만들어진 영상, 음악의 내용이 되는 이야기가 담긴 스토리 북Story Book 등 약 15 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기간은 10월 26일(수)~11.07(월)까지 12일 간이며 전시 기간 중 휴관일은 없다.
참여작가: 라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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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0:30 - 18:00
화요일 10:30 - 18:00
수요일 10:30 - 18:00
목요일 10:30 - 18:00
금요일 10:30 - 18:00
토요일 10:30 - 18:00
일요일 10:30 - 18:00
휴관: 없음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