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윌링앤딜링
2018년 5월 4일 ~ 2018년 5월 24일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2018년 5월 4일부터 5월 24일까지 로와정 작가의 개인전 <sunday is monday. monday is sunday>를 진행한다. 전시 기간 동안 각 작품별로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로와정의 수행적 활동을 볼 수 있으며 퍼포먼스, 만담, 옥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성우 아마도 예술공간 책임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으로 참여하는 이 전시는 관객과 작가, 그리고 작품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공간적 시간적 변화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작가노트
...일이 진행되면 현재는 이미 과거가 돼요. 현재는 스르르 과거로 편입되지요...우리는 항상 그 흐름에 맞서서 수영을 하죠. 미래가 과거로 변해가는 혹은 녹아드는 그 순간이 바로 현재의 순간인 거에요. 현재는 미래가 과거로 변하는 순간인 거죠...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sunday is monday, monday is sunday>는 정해진 공간과 시간 안에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응축함으로써 결과로 귀속되는 과정에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본 전시에서 과정이 결속된다는 것이 곧 인과에 따른 과정과 결과의 관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작가에게 창작의 과정은 곧 전시라는 결과로 종결되곤 하지만 로와정은 오히려 그 고정된 결과로부터 자유롭기를 시도한다. 이것은 과정이 곧 하나의 결론에 도달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다.
전시에는 세 개의 시간축이 존재한다. A, B, 그리고 C. 각 시간축에는 서로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전시의 기간 중 A는 B의 과정을 거쳐 C에 도달한다. 하지만 각 단계는 과정인 동시에 서로 다른 시점에서의 결과이기도 하다. 관객은 어떤 특정한 시기에 각 단계 A, B, 또는 C를 접하고 서로 다른 각자만의 현재의 상태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 상태는 우연성과 우발성을 전제하기에 인과관계가 일정치 않은 비선형적 구조를 취하고 있다.
현재는 미래가 과거로 변해가는 순간이라고 했을 때, 작가가 미술을 통해 기록하고, 시각적으로 눈앞에 고정시킨 그 현재적 상태는 과거가 된 미래일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마주하는 관객에게는 그 순간이 곧 서로 다른 현재로 존재할 것이다. 본 전시에서 로와정은 생산자로서의 작가인 동시에 곧 시간이라는 변수를 통해 관객을 공동의 생산자에 위치시키는 매개자의 역할을 자처한다. 그리고 공간을 특별한 시공간-전시로 만드는 것은 공간의 타임라인을 장식하는 모든 공동 생산자의 몫이 된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서로 다른 일시적인 순간들의 이어짐으로 인해 특별해진 공간의 흐름은 일관되기 어렵다. 작가는 <sunday is monday, monday is sunday> 이러한 서로 다른 현재의 시간을 어떻게 전시 안에 재편성할 수 있느냐의 문제를 통해 서로 다른 시간 축이 충돌하는 순간-전시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프로그램
만담 : 2018년 5월 5일 (토) 4시
퍼포먼스 : 2018년 5월 15일 (화) 7시
옥션과 파티 : 2018년 5월 19일 (토) 4시
공동기획 : 김성우 Kim Sungwoo
출처 :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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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8:00
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