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치유허브 갤러리맺음
2017년 4월 12일 ~ 2017년 4월 29일
2017 갤러리맺음 후원공모 선정 세번째 전시
모든 만물은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그 관계 안에는 생명이 있어 관계가 형성되면 자라나고 관계가 깨어지면 망가지게 된다.
공간은 무언인가 채워지기 전의 상태이다. 아무것도 씌어 있지 않은 종이, 즉 백지(白紙)라는 뜻을 지닌 타불라 라사(Tabula rasa)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 공간이 관계가 형성 되면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같은 공간이라도 어떤 사람, 어떤 감정 등으로 관계를 맺는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형성되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 수 있다.
우리는 백지 같은 공간과 대면한다. 사람과 공간이 서로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이다. 이때 그 순간부터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공간과 대면하여 쌓아간 다양한 이야기들을 이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정신의 세계를 프로이트는 의식과 무의식으로 구분한다. 이처럼 공간과 관계를 맺어 쌓아갈 때, 오랜 시간 동안 관계를 맺어오면서 형성되어온 무의식적 공간과 공간과 첫 대면하면서 관계가 시작되기 시작하는 의식적 공간으로 구분하였다. 최수정, 박경태, 김지영 작가는 자신의 마음 깊이 쌓여있는, 이제는 잊혀져 버릴 것 같은 추억과 기억, 그리고 더 나아가 현실 너머의 공간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조혜우, 황필주, 손효일 작가는 공간과 대면하면서 표면으로 표출되어 느껴지는 감정과 사색, 그리고 수면위로 쌓이며 서서히 가라앉기 시작하는 흔적들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익숙했던 곳이 낯설고, 낯설었던 곳이 익숙해지고, 같은 곳이지만 개인마다 다른 곳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어쩌면 관계 속에 형성된 공간에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출처 : 서울예술치유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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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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