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CENTER
2023년 2월 14일 ~ 2023년 3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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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고고학자가 지구의 역사를 발굴하듯 세상의 미스터리를 발견하고자 하는 학자이자 모험가이다. 우리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온라인 미디어의 가공된 이미지나 특정 인플루언서가 만들어낸 여러 상징을 차용하여 작품을 만든다. 작품은 대체로 보는 사람의 기대와 어긋나 있거나 생뚱맞다. 동료 작가가 SNS에서 비둘기 그림을 파는 것을 보고 따라서 비둘기를 그린다든가, LG 트윈스 광팬인 부친을 위해 야구단 로고를 쿨하게 그린다. 벽지 같은 장식적 그림으로 생계를 이어야 한다는 주변의 간섭을 무시하다가 문득 마음이 내켜 뜻밖의 그림을 제작하기도 한다. 어딘가 능청스러우며 어긋나고 비틀어진 틈은 있는 그대로 작가의 작업이 된다.
Ceci n'est pas Oim [스시 네 빠 왐: 이것은 내가 아니다]는 작가가 지금까지 해온 작업의 총합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작가의 일기장을 만나는 인상을 주는 전시를 작가는 일종의 '플렉스'라고 표현한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을 소개하는 자리인 셈이자 가장 나다운 것을 표현하는 시간인 것이다. 전시에는 작가의 의도와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우연성에서 기인한 불확실성, 서울과 파리라는 이질적 공간 사이의 빈틈이 만들어 낸 경계, 인간의 감각에 침투한 자본의 논리 안에서 예술가의 시간을 살려는 어긋남 등이 뒤섞여 있다. 문우림의 작품 속에서 경계 위를 여행하는 자유인이 되어 은폐된 제약을 찾아내는 시간을 경험해 보자.
참여작가: 문우림
주최: BC카드, payZ Arts
주관: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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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8:00
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