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
2017년 9월 1일 ~ 2018년 9월 30일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6월 10일까지 지하 전시장에서 제주 몽돌에서 시간성을 발견하는 작가 문창배의 개인전 <몽돌의 노래>를 개최합니다. 제주도가 돌로 만들어졌다는 설문대할망 전설부터, 돌하르방, 제주 전역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낮은 돌담길 등이 드러내듯, 돌은 제주인의 삶의 터전 속에 녹아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문창배는 이렇게 제주도와 가장 밀접한 소재를 다루는 <시간-이미지>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1층과 지하 사이 반층 공간에 위치하고 있는 전시장과 알맞게 문창배의 작품에서는 물에 반쯤 잠긴 몽돌들이 등장합니다. 검은 몽돌 해안이었던 탑동은 작가가 유년 시절을 보냈던 추억의 장소로, 1985년에 시작된 공사로 인해 현재 아라리오뮤지엄 탑동시네마도 위치하고 있는 매립지로 변했습니다. 문창배는 유년시절부터 봐왔던 몽돌들에서 시간의 흐름을 감지했고, 돌에 대한 작가의 기억을 나타내는 과거의 시간 그리고 돌 자체가 자연 속에서 풍파에 깎이고 견뎌낸 시간을 화면에 담고 있습니다. 울퉁불퉁하지 않고 반들반들한 돌의 표면은 돌이 얼마나 긴 시간을 버텨왔는지를 드러내고 있는 듯 합니다. 돌이 이겨낸 시간, 작가가 경험했던 시간 그리고 관람객이 느낄 수 있는 사유의 시간까지 모두 한 화면에 담은 문창배의 작품들을 <몽돌의 노래>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문창배 Moon Chang Bae (b. 1972)
문창배는 낡은 신발, 쌓여있는 책, 잘린 나무와 같이 삶의 익숙한 소재들을 사실적인 표현기법으로 화면에 담는 작가입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 그의 회화 작품들은 작가의 정교하고 세밀한 성격을 그대로 드러냅니다. 이번 전시에서 문창배는 제주에 귀향한 이후 작업하기 시작한 돌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작가는 단순히 돌을 보고 그대로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에 저장되어 있는 모습을 화면에 ‘이미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눈에 보이는 것은 그저 단순한 소재에 불과하지만 그 안에 담겨 있는 것은 ‘시간’이라고 말합니다. 시리즈의 명제 <시간-이미지>는 이러한 작가의 생각을 잘 드러냅니다. 문창배는 작품을 통해 돌 자체를 나타내는 사실적 묘사에 그치지 않고 시간과 이미지라는 요소들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처 : 아라리오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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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9: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성인 10,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5세-13세) 4,000원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50% 할인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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