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미술관
2021년 9월 6일 ~ 2021년 10월 16일
최근 민화나 채색화 관련 전시회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미술시장에서 수위를 다투는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는 등 사람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그동안 수묵화와 문인화 위주의 시장에서 밀려나 깊숙이 수장되었던 채색화 명품들이 돌연 활기를 띠며 속속 세상에 알려지면서 2000년대부터 시작된 민화의 열풍은 점차 채색화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포스코미술관 특별기획전 <美物玩賞:조선, 색으로 장식하다>도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일반대중에서 궁중회화부터 민화까지 다채로운 조선시대 채색화의 세계를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한 준비되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 이를 동경하고 기원하는 마음은 시대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동일하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조선후기의 궁중회화와 민화는 당시 사람들의 소망이 담긴 일종의 부적이자 상징 그림이다. 삶의 해학과 자유로움이 화려한 색과 파격적인 구도로 펼쳐지는 총 27점의 회화가 전시될 것이며 그중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 십이지괴석모란도(十二支 怪石牧丹圖)12폭 병풍, 흑지화초영모(黑紙花草翎毛) 8폭 병풍, 십장생도(十長生圖) 등 근래 보기 힘들었던 수작이 한 자리서 소개된다.
이번 전시 <미물완상>은 우주 삼라만상에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별거아닌 아름다운 미물(微物, 美物)들이 전하는 활기찬 생의 기운을 찬찬히 관찰하며 음미할 수 있는 기회이다. 옛 선조들이 해와 달, 소나무, 나비, 꽃, 곤충, 사슴, 학 등 각각의 존재에 새겨놓은 무병장수, 부귀영화, 자손번창 등의 상징적 의미를 꼼꼼히 탐색해보는 기쁨과 더불어 색이 아름다운 옛 그림의 정취를 그 자체로 오롯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출처: 포스코미술관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10:00 - 18:00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2:00 - 17: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공휴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