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2020년 5월 6일 ~ 2020년 8월 23일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은 한국 근현대 미술에서 서예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과 의미가 무엇인지를 모색하는 전시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첫 서예기획전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동아시아에서 ‘서(書)’는 중국의 경우 ‘서법(書法)’, 일본은 ‘서도(書道)’라 부른다. 한국의 경우 조선시대까지는 ‘서(書)’로 쓰여 오다 일제강점기에 접어들면서 ‘서도(書道)’로 이름이 바뀌었다. 1945년 해방을 맞이하며 일본인들이 써왔던 ‘서도(書道)’라는 말 대신 ‘서예(書藝)’라는 말을 쓰자는 주장이 소전(素筌) 손재형(孫在馨, 1903-1981)에 의해 제기되었고, 이후 ‘서예’라는 말이 일반화되었다. 그 후 대한민국미술대전 창립 초기(1949)부터 서예가 미술의 한 분야를 차지하면서 ‘서(書)’는 본격적으로 ‘예술(藝術)’이 되는 시대를 맞이한다.
해방 이후 화가들은 민족미술의 부흥과 한국적 모더니즘을 창출하는 한 방편으로 서예에 주목하기 시작하였다. 서예가들 역시 전통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근대성을 담아낸 서예를 하고자 치열하게 고민하였다. 최근에는 ‘서(書)’가 디자인을 만나 다양하게 응용되면서 서예의 팝아트라고 할 수 있는 ‘캘리그래피(calligraphy)’와 활자(活字) 디자인의 ‘타이포그래피(typography)’가 서예의 새로운 확장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참여작가
강병인, 고봉주, 권창륜, 김규진, 김기승, 김기창, 김돈희, 김용준, 김응현, 김종건, 김종영, 김창열, 김충현, 김태석, 김환기, 남관, 박대성, 박원규, 배길기, 서병오, 서세옥, 서희환, 석도륜, 손재형, 송성용, 안상수, 여태명, 오세창, 오수환, 유희강, 이강소, 이기우, 이돈흥, 이상현, 이우환, 이응노, 이일구, 이철경, 이한복, 장우성, 정진열, 최만린, 최민렬, 하승연, 현중화, 황석봉, 황인기, 황창배 (가나다 순)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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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10:00 - 18:00
일요일 10:00 - 18:00
휴관: 월요일, 1월 1일
관람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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