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림
2015년 7월 4일 ~ 2015년 7월 5일
바림 국내 작가 장기 레지던시 : 성유진, 신이피 2인전

성유진 (광주), 신이피 (서울) 작가는 5월 부터 광주 바림에 상주하며 2달간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바림 국내 레지던시는 광주 작가 1명과 그 외 지역 작가 1명을 선정하여, 아티스트피, 숙박 및 작업실, 발표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처음 한 달간은 6명의 해외작가과 함께 지내며 협동작업을 하기도 하였고, 나머지 한달은 각자의 창작에 몰두하며 지냈습니다. 결과물은 7월 4일에 보실 수 있습니다.
성유진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만화애니메이션 학부졸업 및 애니메이션 PD과정 이수 동 대학원 미술학과 과정을 수료하였다.
그는 여성을 주제로 다룬 이야기들을 통해서 작업을 진행하고있으며 최근 2015 서울 오픈아트페어 외 개인전 및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잘 만들어진 유죄_Well-made Guilty>
‘진실을 전하는 자가 감당해야 하는 것, 법에 의한 폭력의 당사자(곧 내가 될지 모르는)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140416을 지나 우리는 긴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객관적 현상도 주관적 삶에서 옳고 그름을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혀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많은 정보들은 여과되지 않고 우리에게 전달되고, 이러한 과정들은 서툴게 내린 커피만큼 우리를 지치게 한다.
나는 피카소의 화풍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정신을 좋아한다.
‘역사가는 글을 통해서 역사를 기록하고, 화가는 그림을 통해서 그 시대를 반영한다.’
주관적 작가, 그 이전에 한 사람으로 객관적 결과에 관해서 이야기를 전해보고자 한다.
이 잘 만들어진 현상 안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보고 있는가?
신이피
유럽연합고등영상원(École européenne supérieure de l’image) 에서 수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주로 영상을 기반으로한 퍼포먼스, 설치작업을 한다. 프랑스, 세네갈,타이완, 한국등에서 주요 그룹전에 참여 활동하였다.
<내각의 합_Sum of Interior Angles>
나는 인간관계에는 일종의 기싸움이라는 정치성이 존재하며 그것은 애정, 관심 또는 미움, 무관심 등의 유기적 감정변화에 의해서 연결되어있는 가상의 ’선’들이 이동한다고 상상하곤 하였다.
변하는 것 같지만 언제나 똑같이 작용하는 원리이며 그 이미지는 나에게 삼각형이라는 도형으로 상징화되었다.
유클리드 기하학에서 삼각형의 세 내각의 합은 180도이나 수학의 본질적 추상성 때문에 내각의 크기는 가변 적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상대성을 이루는 세 개체, 즉 세 개인의 관계의 유동성에 비유할 수 있다.
35년 전 민주화운동이 있었던 광주는 '내각의 합'에서 가장 고립된 개체였으며 그로 인해 긴장성은 더욱 극대화 되었던 것이 아닐까 상상해보았으며 이번 ‘바림 레지던시’ 기간 동안 고립되어있는 개체를 중심으로 영상과 설치작업으로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상대'적 관계는 ‘상호’적 관계의 반증이기도 하다.
출처 - 바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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