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021년 12월 21일 ~ 2021년 12월 31일
이번 에서는 그동안의 창작 방식에서 벗어나 의외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시도를 하였다. 낯설고 외진 장소에서 오브제를 수집하거나 ‘bush craft’를 창작에 대입시켜는 등 기존의 미술 맥락에서 사용되지 않는 표현과 구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의도되지 않은 거 같은 우연적인 설치 모습은 작품 간의 구분을 모호하게 만들고 열린 해석과 내러티브가 형성되게 의도되었다. 또한, 앞으로 이어질 창작의 재료로 쓰일 오브제를 느슨한 전시 구성으로 보여주어 작가의 의도를 떠나 해석될 수 전시의 방식을 실험하였다.
나는 사물이 가지는 사회, 문화, 역사적 의미들을 맥락화하며 다층적인 해석지점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상의 사물들로 구성된 작품은 인위적으로 만들진 형태이기보단 어떠한 현상이나 상황을 포착한 듯 보여진다. 작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현실적인 요소들을 보여주어 관계에 의한 의미탐색을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실제로 우리는 무언가의 의미를 찾고자 할 때 그것과 관련된 또 다른 객체와의 관계를 생각한다. 세상에 독립된 존재는 없기에 총체적이고 복합적인 접근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작업은 상호 간의 관계에 의해 생겨나는 의미와 내러티브의 형성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추상적 개념의 대상을 이해하고 탐구해갈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선 어떠한 접근을 해야 하는가?' 나의 작업은 이러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다양한 매체의 접근을 시도함과 동시에 의외의 조합에 의해서 생성되는 색다른 사고와 해석에 주목하였다. 또한 방향성 있는 탐구를 지속하기 위해 밀접한 주제를 상정하여 연구하는 방식을 선택하였다. 작품에 중심을 이루며 계속해서 등장하는 생명의 개념은 각기 다른 상황과 사물들로 바뀌어 표현된다. 추상적 개념의 불확실하고 범용적인 성질은 현실의 모습들로 변모되어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의식의 흐름이 만들어지게 하였다. 그리고 축적한 생명의 인문학적 지식이 작업을 이해하는 통로로 자리하고 다층적인 해석지점을 만들어내는 요소로 사용되었다. 이러한 나의 작업이 관람자에게 관찰과 발견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인식하고 다채롭게 이해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참여작가: 박문희
출처: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09:00 - 18:00
수요일 09:00 - 18:00
목요일 09:00 - 18:00
금요일 09:00 - 18:00
토요일 09:00 - 18:00
일요일 09:00 - 18:00
휴관: 월요일, 국경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