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쇼
2020년 6월 11일 ~ 2020년 7월 2일
소쇼SOSHO는 박성민의 첫 개인전 <REGEN>을 2020년 6월 11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한다. 박성민은 사운드, 전기 신호, 사진, 텍스트의 구성, 기성품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을 조각에 연결하며, 조각을 ‘견고하게 흐트러뜨리는’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에서 박성민은 입력과 출력을 가까이할 때 발생하는 기계적 현상 ‘regeneration’에 주목한다. 재생, 재생성, 신생을 의미하는 ‘regeneration’, 즉 원본 정보의 출력을 입력 측으로 되돌릴 때 생성되는 ‘회로 안 공회전 현상’을 작업의 지지체로 삼는다. 작가는 끝없이 순환하며 유지되는 정보의 복사와 출력을 통해 ‘공간이면서 형태인 모습(form)’을 감각하고, 그것을 조각적 방법론으로 옮긴다.
그의 조각적 방법론은 폐쇄회로로부터 추출된 특정한 공간감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시간차를 통해 연속적으로 재생성되는 지점’에 개입하고 이를 실제의 공간에 ‘팝업(pop-up)’시킨다. 작가는 자신이 감각한 공간과 형태를 좌표에 소집하기도 하고, 금속 플랫폼 위에 재생하기도 하며, 기계 장치 안에 평면으로 인각하여 투사하기도 한다. 그의 조각은 인체나 사물, 나아가 이미지와 텍스트까지 포함한다. 그곳엔 인체가 있지만 서사가 제거되어 있고, 사물이 있지만 부피감은 유실되어 있으며, 이미지와 텍스트가 있지만 오히려 서로의 단차를 지시하고 있다.
전시 <REGEN>은 박성민의 조각적 방법론을 뒤따라간다. 입력과 출력, 빛과 그림자, 레디메이드와 핸드메이드, 금속과 점토, 이미지와 텍스트, 흐름과 멈춤, 사물과 공간에 존재하는 양가성을 작가가 어떻게 접속시키는지 추적한다. 작가가 만들어내는 ‘공간이면서 형태인 모습(form)’은 마치 자신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 ‘우로보로스(Ouroboros)’처럼 조각을 해체하는 동시에 구축하는 작가 자신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서로 상충하는 개체들이 충돌하여 교차할 때, 박성민의 조각적 언어는 비로소 재생되고, 재생성되며, 신생된다.
박성민(b.1989)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과와 동 대학원 조형예술과를 졸업했다. <소우주의 신>(합정지구, 2019), <아편굴>(가변크기, 2019), <조각그림>(위캔드, 2019), <Delay Kit>(소쇼SOSHO, 2019)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참여작가: 박성민
기획: 황아람
협력: 고대영
그래픽 디자인: Downleit
주관: 소쇼SOSHO
후원: 서울문화재단
출처: 소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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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8:00
수요일 12:00 - 18:00
목요일 12:00 - 18:00
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일요일 12: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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