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라운지
2019년 11월 7일 ~ 2019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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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라운지(A-Lounge)는 오는 11월 7일부터 12월 5일까지 박소영 개인전 <뿔(BBULL)>를 진행한다. 이번 박소영의 개인전에서는 전시의 제목처럼 바닥이나 벽, 덩어리 등에 동물의 뿔이나 길게 뻗은 형태의 뿔이 솟아오른 형태의 드로잉과 조각 연작들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박소영 작가는 버려지거나 발견된 오브제인 사물을 변형하여 생존의 이유를 부여하는 작업들과 직설적인 메시지를 조형적 언어를 통해 전달하는 방식의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메시지를 다양한 미술적 표현방식으로 풀어내는 작업의 연장선에서, <뿔나다(angry)>라는 제목을 통해 화나고 성나는 상태를 드로잉과 조각을 통해 표현한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들은 돌과 덩어리에서 솟아오른 동물의 뿔과, 바닥과 벽에서 자란 듯한 뿔의 형태를 가진다. 그녀의 작업은 단순한 형태이나 직관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모호한 감정을 일으킨다. 이는 작가의 작업이 명사보다 형용사에 가깝기 때문일 것이다. 작업에서 느껴지는 분노와 다스림, 단순하여 경쾌한 반면 왠지 모르게 서글프고 애잔한 마음은 모두 상태에 기반하는 형용사들이다. 작가는 미술이라는 조형 언어만이 가능한 방식을 통해 상태를 표현하고 이를 통해 관객과 감정을 나누며, 대화를 제안한다.
박소영 작가는 기존에 사용하던 조각의 표면에 인공 나뭇잎을 붙이거나 종이에 스팽글을 촘촘히 붙여서 표현하는 방식을 이번 작업에도 사용하였다. 작가의 이러한 육체적, 정신적 노동이 담긴 작업은 일상에서 쉽게 화가 나는 자신을 다스리는 모습으로서의 자화상이 된다. 작가는 노동집약적 작업을 통해 ‘뿔이 나지만 하루를 살아냈다는 안도와 불확실한 미래인 내일’이 존재함을 상기시킨다. 전시를 통해 우리 또한 마음과 같은 덩어리에 뿔이 난 스스로를 발견하며, 각자 다른 삶 속에서 작품을 통해 하루를 살아낸 서로를 작품을 통해 위로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출처: 에이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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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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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11:00 - 18:00
목요일 11:00 - 18:00
금요일 11:00 - 18:00
토요일 11:00 - 18:00
일요일 휴관
휴관: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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