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버
2024년 10월 4일 ~ 2024년 10월 20일
동물계 척삭동물문 척추동물아문 포유강 영장목 사람과 사람속의 인간 박소정은 생물 분류상 에서 네댓 번째부터 갈리기 시작하는 조강 닭목 꿩과 메추리속의 미니메추리를 반려자로 맞이하고자 “메츄리 게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짧으면 2년, 길어야 5년 남짓인 메추리의 수명을 ‘유전자 가위’로 연장해, 그이와 나란히 인간의 시간선 위에서 함께 살아가는 건 박소정의 오랜 꿈이자 맹렬한 욕망이다.
- 전시 서문 中
《메츄리 게놈 프로젝트》는 박소정의 첫 개인전으로, 가장 개인적이고 내밀한 주제로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전시다. 개도, 고양이도 아닌 새 그 중에서도 가축이자 특수동물이라 분류될 수 있는 메추리에 대한 박소정의 사랑은 동물과 인간의 관계뿐 아니라 권력과 윤리, 죽음, 가족 등 모순으로 뒤덮인 무거운 주제들 앞에 마주선다.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박소정은 작고 여려 세상의 숱한 폭력에 노출되기 마련인 것들, 대개 새 또는 그에 버금가는 존재들에 주목한다. 그들을 조우했을 때 느낀 감정, 온몸에 깊이 남은 인상을 회화, (석)판화, 다큐멘터리 필름, 애니메이션, 사운드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경유해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에서 표현한다. 최근 참여한 전시로는 《Stiles Oertchen》(Reinraum, 뒤셀도르프, 2024), 《Erinnerungen an die Zukunst》(SPSGmuseum, 베를린, 2024), 《a pigieon asked me where he should go》(알렉스룸, 서울, 2024) 등이 있다.
전시연계 프로그램
애니멀 플로우 워크숍(10/12, 1pm)
참여 작가 및 기획: 박소정
글: 최소연
디자인: 아페퍼
사진: 전경-배한솔, 필름-안재영
목공: 이희석(목덕방)
사운드 디자인: 에이드에이드
애니멀플로우: 정찬용
도움: 재형, 최소연
진행: 최정규
메츄리자문: 메리 가족분들
운송: 박병찬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2024년 청년예술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9:00
수요일 12:00 - 19:00
목요일 12:00 - 19:00
금요일 12:00 - 19:00
토요일 12:00 - 19:00
일요일 12: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