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ts space
2026년 1월 7일 ~ 2026년 1월 14일
본 전시는 무엇인가가 놓이기 위해 어떤 관리가 전제되는지를 묻는다.
자유와 자율성, 독립성과 강인함은 스스로 서 있는 상태로서 중요한 덕목처럼 여겨져 왔다. 우리는 스스로를 자율적인 존재로 상정하며 자기 자신을 조직하고자 노력하고, 그러한 이상을 반영한 이미지와 이념을 반복적으로 소비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상태는 언제나 보이지 않는 지지와 관리, 여러 겹의 구조 위에서만 가능하다. 이미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조심스럽게 보호되고 정성스럽게 관리되는 듯하다.
작가는 그간 좌대와 이를 구성하는 물리적 재료의 변주를 통해 지지와 취약성의 관계를 탐구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전작들 역시 함께 배치되며, 그 관심은 개별 오브젝트를 넘어 전시 공간 자체를 성립시키는 조건들로 확장된다.
전시장 안에서 조형물은 예술 오브제를 디스플레이하는 장치이자 인간의 신체를 보조하는 도구의 기능을 참조하며, 지지와 의존의 관계를 조각의 상태로 구축한다. 좌대와 프레임, 고리, 투명한 유리판, 상자, 감싸고, 받치고, 보호하며 지지하는 동시에 무언가를 노출하고 시선을 유도하는 구조물들의 변주는 전시장을 중립적인 배경이 아닌 유지와 관리의 장치로 전면화한다.
이 전시는 자율성이 어떤 조건들 위에서 가능했는지를 바라보며, 보호와 노출, 지지와 고립이 교차하는 지점에 머문다.
참여작가: 박정민
출처: K-Arts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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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2:00 - 18:00
수요일 12:00 - 18:00
목요일 12:00 - 18:00
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일요일 12:00 - 18: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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