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아트스페이스
2019년 10월 15일 ~ 2019년 10월 27일
《풍경없는 풍경》(2019) 작업들은 구체적으로 내가 직, 간접적으로 경험한 풍경에서 출발한다. 이것은 기존의 풍경화에서 나타난 접근방식에서 벗어나 있다. 이곳에는 오직 나만의 시공간이 존재할 뿐이고, 이 세상의 어느 장소도 아닌 오직 계속 변하고 소멸하는 에너지와 초현실적 공간과 풍경들이 만나 독특한 일루젼을 일으키는 비정형의 공간이다.|
나의 관심은 좀 더 무의식이 작용하는 초현실적 공간, 초현실적 이미지와 합쳐지게 되었다. 즉 초기작품에서 서서히 움직이며 변해가는 이미지들의 흔적이 점차로 내 개인의 무의식적인 공간: 꿈속에서 보아온 듯한 나무, 산, 하늘, 별. 같은 자연을 닮은 풍경 속으로 들어간다. 그래서 여기서는 얼마간 반추상의 형태를 보이기도 한다.
《풍경없는 풍경》 속 연필드로잉 시리즈는 물감의 색, 질감 등을 배제하고 즉흥성, 물성, 정신성에 조금 더 집중하는 작업이다. 연필이라는 재료의 섬세함은 나의 모든 감각과 느낌을 날것 그대로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마음상태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겸손한 도구이다. 이는 내가 물감을 바를 때 최대한 얇게 붓질을 하는 이유와 비슷하다 하겠다. 작업을 통해 나 자신을 비우고 행위 하는 과정에서 나는 명상적이고 마음속 움직임의 갈등이 적은 고요하고 편안한 상태가 된다. 나에게 있어 그리는 행위는 서서히 나를 찾아가는 수행의 과정인 셈이다.
박지하 작가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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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12:00 - 18:00
화요일 12:00 - 18:00
수요일 12:00 - 18:00
목요일 12:00 - 18:00
금요일 12:00 - 18:00
토요일 12:00 - 18:00
일요일 12:00 - 18:00
휴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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