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눈
2015년 9월 18일 ~ 2015년 10월 8일
평화의집’ –지우펀, 대만_ 사진_90 x 120cm_2015
1 / 2
재의 수요일이란 의미는 가톨릭에서 사순시기 첫날로 사순 제1주일 전(前) 수요일로 이날 미사 때 참회의 상징으로 사제가 재를 축복하고 머리에 얹는 ‘재의 예식’에서 재의 수요일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이 예식에 쓸 재는 지난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에 축복했던 나뭇가지를 불에 태워 만들며, 사제는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을 상기시키며 신자들의 머리에 재를 얹는 의식이며이다. 재의 수요일이라는 이번 전시는 그 재의 예식에서 전시제목을 차용하였다.
이번 전시는 ‘ 재의 수요일’의 의미처럼 삶, 그리고 누구도 피해 갈수 없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설치및 사진 작품을 통해 풀어 나가고 있다. 삶속에서 가지는 공간과 재가 되어 가지는 공간의 크기를 설치작품을 통해 풀어나가고 있다 .
살면서 사람들이 사는 공간의 단위:평(坪), 한평의 집을 붉은 실로 짓고, 납골당의 크기만한 공간을 붉은실로 설치하여 사람이 재가 되어서도 차지하기 되는 공간을 각기 다른 높이에 설치한다. 지금까지의 작업에서 보여주었듯이 사람들 사이의 관계, 사람과 물건, 사람과 영혼등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많은 보이지 않는 관계들을 붉은 실을 통해 표현했다. 이번 전시 역시 붉은 실로 삶과 죽음에 이르는 공간을 구성하고 그안에 관객들이 거닐고 볼수있도록 하였다.
‘평화의 집’이라는 사진 시리즈는 대만, 핀란드, 프랑스, 한국등의 납골당에서 촬영한 작업이다. 장례문화는 그 나라의 문화적 특성과 종교, 살아생전의 고인의 개인적 취향이나 가족들의 취향등을 가장 잘 나타내고 있다. ‘ 평화의 집’ 이라는 사진 작품을 통해 죽음이 두려운 대상이 아닌 아주 평화롭고 아름다운 공간이며, 떠난 사람을 기억하는 장소임을 말해 준다.
가변설치로 이루어지는 ’유츠프라카치아’는 는 원래 납골당에 고인의 태어난 날짜와 이세상을 떠난 날짜와 이름이 기록되어있는 이름표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유츠프라카치아란 열대밀림에 사는 식물은 계속관심을 가지고 만져줘야만 살아가며 관심이 끊기면 말라죽는 식물이다. 자주 찾아와 돌보는 납골당의 고인의 이름표에는 반질반질한 처음 그대로의 모습이 있고 세월히 흐르고 잊혀져간 이름표는 부식되어 색깔이 변해간다. 사람들간의 관계가 삶속에서 그리고, 죽어서도이어지는 사람간의 관계와 흔적이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작품이다.
이번 재의 수요일이란 전시를 통해 숨돌릴틈 없이 바쁜 현대인 들에게 삶의 가치를 전달해주고 전시장안에 설치된 공간안에서 걷고 사유하며, 삶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될것이다.
2015. 9. 19 (토) pm 4:00


출처 - 대안공간눈
* 아트바바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의 저작권은 각 작가와 필자에게 있습니다.
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월요일
모든 프로그램은 주최측의 사정으로 변경될 수 있으니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