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팩토리
2021년 4월 8일 ~ 2021년 5월 1일
두 작가가 공통으로 집중하는 것은 ‘밤’. 밤에 피어나는 감각들을 고스란히 그들의 언어로 소화시켜 작품으로 나타냈다.
김하은은 밤을 기반으로 한 도시 공간의 초록의 존재들을 대상으로 작업한다. 도시의 자연은 모듈화 된 시스템 속에서 걸러져 심어진 존재들이다. 그러나 밤의 시간대에 호기심 많은 시선으로 바라본 초록의 장면들은 모듈화 된 존재를 넘어 자신만의 시선으로 자연을 바라보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도시 속 심어진 돌과 자연을 중점으로 시선이 맞닿는 장면 위에 새로이 감각된 형상들을 덧 입혀 그리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박시월은 밤으로부터 촉발된 감각에 의해 사색으로 빠져드는 순간을 작업으로 보여준다. 박시월은 본래 사람들에게 결코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순간을 묻고 수집된 아름다움에 작가적 해석을 담아 회화로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타인의 아름다움을 좇다 만난 자신의 경험을 그려냈다. 작가가 타인의 이야기를 만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뚜렷한 존재에 대한 감각을 느끼는 순간을 드로잉과 회화로 보여준다.
두 작가가 임의로 설정한 공간인 밤의 숲에서 관객은 숨겨진 이야기를 더듬거리며 찾아간다.
참여작가: 김하은, 박시월
출처: 옥상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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