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창고
2016년 10월 28일 ~ 2016년 11월 10일
밤의 호랑이들 NIGHT TIGERS
강영희의 기획전 <밤의 호랑이들>은 밤이 지닌 물리적/추상적인 속성과 예술의 창작 과정 사이의 친화성에 주목한다. 어둠과 빛이라는 밤의 두 가지 부산물은 형체를 해체하고 변형하고 재조립하며 그 실체를 보고자하는 우리의 욕망을 부추기고, 그 과정에서 작가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의 망상을 풀어낸다. 이 전시는 시적인 은유와 정치적인 질문, 사적인 목소리와 실존적인 발언들, 거대한 어둠 속에서 출현하고 소멸하고 지워지고, 다시 나타나는 예술가들의 산발적이고 미미한 메시지를 읽고 포착한다.
본 전시의 참여 작가들은 밤이 지닌 속성을 각자의 창작 방식에 대입한다. 마그나 발리스는 형광등 불빛 아래 유리에 비친 투명한 그림자를 재현하며 실존적인 질문을 던지고, 정세영은 구 익옥 수리조합에서 어둠과 빛을 무대 삼아 장소 특정적 공간에 산재해 있는 역사적 기억과 비선형적 이야기의 전개가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실험한다. 개인적이며 지극히 현실적인 악몽에서 출발한 이정형은 이 악몽의 부산물들로 작업을 완성하고, 최대진은 파졸리니의 영화 <살로 혹은 소돔의 120일>에서 받은 인상을 텍스트화하여, 보이는 것과 보여지는 것/ 숨겨진 것과 드러난 것 사이의 경로를 탐색한다.
기획자 소개
기획자 강영희는 프랑스 리모주 국립미술학교 석사를 마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학업을 병행하며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쌓는데 주력했다. 2015년, 전시 <북극의 개념: 정신분열증적 지리학>으로 제2회 아마도 전시기획상을 수상했다.

마그나 발리스, <Study of rest – backwash>, 종이에 연필, 122x122cm, 2016

이정형, <벽화>, 부숴진 벽 위에 아크릴, 가변설치, 2015

정세영, <181- 아무 일도 없었다>, 싱글채널 비디오, 12min, 2015

최대진, <소돔의 120일에서 일어난 일2>, 혼합매체, 가변크기, 2016
오프닝 10월 28일 17시
본 전시는 서울시립미술관의 2016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입니다.
출처 - 서울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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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1:00 - 19:00
수요일 11:00 - 19:00
목요일 11:00 - 19:00
금요일 11:00 - 19:00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11:00 - 19:00
휴관: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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