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SHAPE
2026년 9월 4일 ~ 2026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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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SHAPE의 다음 전시는 배서홍, 유형우 작가의 이인전 《The Knot》으로 문을 엽니다.
배서홍과 유형우는 일상의 사물과 지나간 작업을 다시 바라보며, 미처 끝맺지 못한 순간들을 새로운 형태로 이어갑니다. 두 작가에게 작업은 하나의 완성된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이라기보다, 망설이고, 풀어내고, 다시 이어가는 시간에 가깝습니다.
배서홍은 일상의 찰나와 익숙한 사물을 화면으로 옮기며, 그 안에서 발생하는 고민과 망설임을 통해 모호하고 낯선 형태를 만들어냅니다. 한때 멈춰버린 작업 역시 시간이 흐른 뒤 다시 마주합니다. 과거에 남겨둔 생각과 이미지들은 현재의 시선과 만나며 이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이어집니다.
유형우는 각목과 합판 등의 목재를 자르고 붙이며 익숙한 재료 속에서 새로운 형태를 발견합니다. 하나의 덩어리를 잘라내는 과정에서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단면과 모습이 드러나고, 작가는 그 위에 다시 형태를 더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갑니다. 잘려나간 것과 남겨진 것, 그리고 다시 이어진 것들은 작업 안에서 또 다른 매듭을 형성합니다.
《The Knot》는 두 작가가 지나간 것들을 다시 꺼내어 바라보고, 풀어내고, 다시 이어 붙이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매듭은 어떤 것의 끝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멈춤과 시작 사이에 놓인 하나의 과정이며, 풀어낸 자리에서 다시 생겨나는 새로운 연결이기도 합니다.
때로는 하나의 매듭을 풀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풀어진 자리에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매듭이 생겨납니다. 그렇게 두 작가의 작업은 완결을 향해 나아가기보다, 지나간 것과 현재의 것 사이를 오가며 다시 이어집니다.
참여작가: 배서홍 유형우
출처: KEYSH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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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휴관
수요일 13:00 - 19:00
목요일 13:00 - 19:00
금요일 13:00 - 19:00
토요일 13:00 - 19:00
일요일 13:00 - 19:00
휴관: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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