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
2018년 3월 23일 ~ 2018년 5월 13일
부지현 개인전의 전시제목 ‘궁극공간’은 건축가 김수근(1931-1986)이 추구한 건축 개념으로 생존을 위한 제 1공간이나 생산활동 또는 경제활동을 위한 제 2공간이 아닌 ‘제 3의 공간’, 즉 창작, 명상 등 인간의 정신생활을 풍부하게 해주는 여유 공간을 의미한다. 부지현은 이번 전시 장소(구 공간사랑)가 ‘궁극공간’으로 사용되어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건축과 공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작가의 정신적 고향인 제주도 바다와 같은 부지현만의 새로운 궁극공간을 선보인다.
신작 <궁극공간>은 공간을 아우르는 설치작품으로, 붉은 빛과 연기, 폐집어등 등으로 구성된다. 빛과 연기에 의해 만들어지는 가상의 공간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관람자들을 일상으로부터 서서히 분리시킨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 명상적이고 정제된 공간은 관람 위치나 눈높이에 따라 새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관람자들은 마치 물 속이나 우주 속을 유영하는 듯한 생경한 감각을 경험한다. 드문드문 설치된 집어등들은 전시장 외부의 일상과 내부의 궁극공간 사이를 잇는 유일한 연결고리 마냥 위아래로 천천히 움직임을 반복하며 정적인 공간에 묘한 생동감을 부여한다.
부지현 (b.1979)
부지현은 제주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한 후, 성신여자대학교 조형대학원에서 미디어 프린트를 전공했다. 그녀는 2007년 집어등을 주요한 매체로 사용하면서 미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집어등이란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기 위해 사용하는 램프로 어두운 밤중에 바다 속을 유영하는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의 각종 어류들이 이 집어등의 불빛을 보고 모여든다. 부지현은 수명을 다해 더 이상 불을 밝히지 못하는 폐집어등을 수거해 이를 이용한 설치작업으로 재 탄생시킨다. 몽롱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부지현의 작품은 관람자들에게 새로운 미학적 감성을 일깨운다.
출처 : 아라리오뮤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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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월요일 휴관
화요일 10:00 - 19:00
수요일 10:00 - 19:00
목요일 10:00 - 19:00
금요일 10:00 - 19:00
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10:00 - 19:00
휴관: 월요일
관람료 성인 10,000원 청소년(14-19세) 6,000원 어린이(11-13세) 4,000원 65세 이상 경로자, 장애인 50% 할인적용 아라리오뮤지엄 인 스페이스는 공간이 좁고 위험한 관계로 10세 이하는 입장을 제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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