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K 과천
2019년 7월 15일 ~ 2019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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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는 개관 8주년을 맞이하며 코오롱 여름문화축제 ‘브리티시 페인팅 2019’展을 마련한다. 스페이스K는 지난 2012년 여름 ‘크리에이티브 런던(Creative London)’展을 시작으로 다수의 전시를 통해 현대미술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은 영국의 현대미술을 꾸준히 조망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린지 불(Lindsey Bull)과 벤 제이미(Ben Jamie), 에린 롤러(Erin Lawlor)등 세 명의 예술가들의 회화 작품을 통해 현재 진행형인 영국 현대미술의 또 다른 일면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들은 현대미술의 국제적 흐름에 참여하면서 기성의 틀에 한정되지 않는 독특한 회화 세계를 펼친다. 먼저 <린지 불>은 독특하고 과장된 분장을 한 무대 뒤 연기자들의 모습을 통해 소외된 자들의 내면 심리를 은유적으로 그려낸다. 우리 주변에 방치된 폐기물 등에서 영감을 얻는 <벤 제이미>는 실제 세계의 시각성을 소거한 비결정적 형태들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회화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에린 롤러>는 이젤 회화의 제작 방식은 물론 어떠한 회화 유형에도 분류되기를 거부하며 즉흥적이고 대담한 태도로 유화라는 매체의 순수한 본성을 탐구한다.
영국은 예술가 개인의 예술적 역량과 탄탄한 미술계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제 미술의 동향을 주도해 왔다. 이번 전시는 국제적이면서도 동시에 지역적인 영국이라는 독특한 플랫폼에서 창조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예술가들의 시각세계를 엿보는 자리가 될 것이다.
더불어 전시와 연계하여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인 ‘위 페인트(WePaint)’가 전시 기간 내내 진행된다. 생애 첫 경험이 될 지 모르는 캔버스화를 직접 그려보는 이 행사는 관람객들의 올 여름 관람객들의 기억에 남을 에피소드를 작은 캔버스에 그리고 소장하는 무료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pacek.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참여작가소개
린지 불 Bull Lindsey
맨체스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린지 불은 인물을 통해 심리 상태나 실재와 환영을 탐구하는 회화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회화 속 인물들은 독특하고 화려한 드레스와 과장된 화장을 하고 각종 장식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작가는 군중들에 의해 응시되는 연기자들의 세계와 그 이면을 관찰한다. 커튼 하나를 두고 시공간이 전환되는 듯한 무대 뒤의 은밀한 모습은 관람자의 관음적 시선을 피하려는 연기자의 공허한 표정과 함께 불안하고 멜랑콜리한 분위기가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보편성에서 벗어난 화려한 분장과 특유의 분위기가 일관된 그의 회화는 특정한 소속이나 주류 밖에 소외된 자들의 내면과 심리적 방어 기제에 대한 은유이다.
벤 제이미 Jamie Ben
벤 제이미는 일상성을 비일상성으로 전환하는 독특한 회화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젊은 작가이다. 그는 방치된 폐기물이나 불법 투기물에서 영감을 얻지만, 그의 회화는 궁극적으로는 온전히 실제 세계에 기대기를 거부한다. 작가가 일상을 영위하는 공간인 작업실 주변에서 떠올린 영감은 회화로 옮겨지면서 객관적인 시각성을 소거한 비일상성으로 치환된다. 예를 들면 버려진 신문 속 초상을 해체하고 왜곡하여 그 유사성조차 남기지 않은 일종의 낙서나 회화의 변주처럼 드러낸다. 다채로운 색채로 채워진 형상들은 그 뒤로 비치는 격자의 규칙에 순응하기보다는 공간을 한층 개방시키는데 일조한다. 이렇듯 일상적 것들을 비일상성으로 이끄는 그의 비결정적 형태들은 우리가 가진 위계와 관념으로부터 해방을 시도한다.
에린 롤러 Lawlor Erin
런던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에린 롤러는 유화를 예민하게 수용하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회화 작품으로 호평받고 있다. 그녀에게 유화라는 매체는 특정 회화의 지류에 종속되지도 자기 표현의 방식도 아닌 채로 회화라는 매체 자체에 집중한다. 젖은 캔버스 위에 물감의 층위를 쌓기 위해 바닥에 캔버스를 눕혀 작업하는데, 수직축에서 이루어지는 이젤 회화와 대립항을 이루는 그의 수평적 축은 신체적 움직임의 흔적을 고스란히 남긴다. 그리고 즉흥적으로 넓고 큰 붓으로 대담하게 쓸어내린 흔적으로 화면을 마무리하며 회화 작업 과정의 본질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추상과 구상으로 이분화 되는 그 어느 명제에도 한정되기를 피하는 그녀의 회화는 유화라는 매체의 본성만을 따를 뿐이다.
출처: 스페이스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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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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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10:00 - 18:00
수요일 10:00 - 18:00
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8:00
토요일 휴관
일요일 휴관
휴관: 토요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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