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아트스페이스
2015년 8월 7일 ~ 2015년 9월 5일
작가가 하나의 주제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새롭게 재해석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일은 흥미로운 일이다. 홍순명의 <사소한 기념비>는 작년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의 개인전에서 출발한 정물화 신작들이다. 작년 소개한 "메모리스케이프Memoriscape"가 진도 팽목항과 같은 사회적 아픔의 현장에서 수집한 물건들을 오브제로 만든 조각작품이라면, 이번 <사소한 기념비>는 수집된 물건들을 비닐랩에 반복적으로 감싼 오브제를 그린 정물화다. 회화 속 반짝이는 반투명 오브제들은 현장이 품은 사회적 함의들은 반쯤 감춘 채 무심한 듯 현장의 아픔들을 자신 안에 담고 있다.
홍순명(b.1959)은 서울에서 태어나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하였다. 미메시스아트뮤지엄(2014), 사비나미술관(2012), 쌈지 스페이스(2009) 등에서 수 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그룹전으로는 "Tina B.현대미술페스티벌"(2012, 세인트 살바토르 교회, 프라하), "국제 케이지 100 페스티벌"(2012, 아이젠반, 라이프찌히), "빛으로 가는 길"(2012, 영은미술관, 경기), "문화 유전자"(2008, 송장미술관, 베이징), "산타페국제비엔날레"(2008, SITE 산타페, 산타페), "부산국제비엔날레"(2008, 부산시립미술관, 부산) 등에 참여하였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잇시 레 물리노 시립미술관,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산타페 아트 인스티튜트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출처 - 코너아트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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